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 거래일(1988.74)보다 9.52포인트(0.48%) 오른 1998.26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7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억원, 기관은 3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 은행, 증권, 전기·전자, 기계, 전기가스업, 화학, 제조업은 오전 9시2분 0.5% 이상 상승했다. 금융업, 보험,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건설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0원(0.70%) 오른 129만300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는 1%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네이버, KT&G, 한국전력은 0.5% 이상 뛰었다.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차, 삼성생명,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반면 기아차는 0.5% 이상 하락했다. KB금융은 약보합이다.

SK텔레콤은 보합이다.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티이씨앤코는 하한가다.

이 밖에 455개 종목이 오른 반면 218개 종목은 떨어졌다. 11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6.58)보다 2.85포인트(0.51%) 오른 559.4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19.0원)보다 1.0원 오른 1020.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포르투갈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4포인트(0.17%) 오른 1만6943.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89포인트(0.15%) 오른 1967.57, 나스닥지수는 19.29포인트(0.44%) 오른 4415.4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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