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 거래일(2002.84)보다 13.91포인트(0.69%) 내린 1988.93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121억원, 기관은 8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전기가스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하락했다. 건설업,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 종이·목재, 제조업, 통신업, 화학, 유통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은 0.5% 이상 내렸다. 보험, 은행, 기계,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0원(0.69%) 내린 129만700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화학, KB금융, 네이버, 현대차는 1% 이상 떨어졌다. KT&G, SK텔레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0.5% 이상 하락했다. 기아차는 약보합이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231개 종목이 오른 데 반해 414개 종목은 떨어졌다. 13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9.32)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59.3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3.4원)보다 1.7원 오른 1015.1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포르투갈 금융시장 불안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3대지수 모두 내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54포인트(0.42%) 내린 1만6915.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15포인트(0.41%) 내린 1964.68, 나스닥지수는 22.83포인트(0.52%) 내린 4396.20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건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