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가공능력 21만 톤 규모…베트남 내 판매 네트워크 강화

▲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한 POSCO-VHPC 3공장.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7월30일 베트남 빈증성 베트남-싱가폴 1공단에서 3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쩐 반 리엠 빈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오재학 호치민 총영사, 베트남 주요 고객사 임원, 방길호 포스코 전기전자마케팅실장, POSCO-Vietnam과 POSCO-VST(POSCO Vietnam Stainless Steel) 임직원 등 관계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남부지역인 호치민에서 북서쪽으로 40㎞ 거리에 위치한 POSCO-VHPC 3공장은 연간 가공능력 6만 톤 규모의 냉연·스테인리스 전문 가공센터이다.

향후 호치민 북부 상권을 확보해 베트남 내 판매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CO-VHPC는 동나이성 연짝에 지난 2008년과 2010년 각각 탄소강 냉연 가공센터인 1공장과 스테인리스 냉연 가공 센터인 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빈증성 3공장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를 아우르는 연간 가공능력 21만 톤 규모의 베트남 최대 가공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주요 수요자인 베트남 최대 저울 제조업체 ‘년호아’와 자동차 제조업체인 ‘쯩하이’ 등으로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POSCO-VHPC는 3공장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베트남 고객사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가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동반성장해 나가는 기반을 다지는 한편 동남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방길호 포스코 전기전자마케팅실장은 “POSCO-VHPC는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과 고객의 사랑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산업의 메카인 빈증성에 3공장을 준공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더욱 사랑받는 글로벌 포스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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