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세무조사 180억 추징당해…이번엔 얼마?

▲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국세청이 KB국민은행과 SC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업계에선 이번 조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약 100일 가량의 일정으로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보사에 착수한다.

이번 신한은행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에 실시되는 정기조사다. 당시 신한은행은 국세청 세무조사 추 약 18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법인세와 소득세는 물론, 이자나 배당 소득에 붙는 원천징수를 제대로 납부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국민은행과 SC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4개월간 고강도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업계에선 국민은행과 SC은행에 대한 세무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점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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