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 거래일(1968.07)보다 7.03포인트(0.36%) 오른 1975.10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14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억원, 기관은 7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는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올랐다. 은행은 0.5% 이상 상승했다. 제조업, 보험, 운송장비, 종이·목재, 금융업, 철강·금속, 증권,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은 0.5% 이상 하락했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건설업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1.31%) 오른 131만8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는 1%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기아차, KB금융, 현대차는 0.5% 이상 상승했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0.5% 이상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약보합이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보합이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동양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388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9개 종목은 내렸다. 118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6.69)보다 1.21포인트(0.23%) 오른 537.9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0.6원)보다 0.8원 내린 1019.8원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낙관 전망 및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2포인트(0.15%) 오른 1만6947.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39포인트(0.17%) 오른 1962.87, 나스닥지수는 8.71포인트(0.20%) 오른 4368.04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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