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휘슬러의 모델 전지현과 대비…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

▲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에서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선정했다.(사진=WMF 제공)

161년 넘버원 전통 독일 명품 키친웨어 브랜드 더블유엠에프(WMF)가 대한민국의 젊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정재를 모델로 내세운 이번 광고는 “지금 99%의 여자들은 이정재를 보지만 1%의 여자들은 WMF를 봅니다”라는 카피로 시작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정재가 요리하는 모습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WMF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WMF가 광고 모델을 이정재로 선정한 이유는 경쟁사 휘슬러의 모델 전지현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된다. 이정재와 전지현이 영화 및 모 통신사 광고에 함께 출연해 좋은 케미컬을 보여준 바 있기에 각 경쟁 브랜드의 모델로 채택된 그들의 모습에 주부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WMF는 독일에서 판매 No.1을 기록 중인 명품 키친웨어로 161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900여 가지의 제품 라인업에 품질과 아이디어를 녹여왔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럽의 고품격 키친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안목 높은 소수의 주부들에게만 선택되어 온 브랜드다.

WMF의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시장 파악을 위해 지켜보던 이전과는 달리 이정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유럽에서의 인지도와 명성을 국내 오리지널 키친웨어 시장으로 이어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WMF의 이정재와 경쟁사 휘슬러의 전지현, 매력적인 두 광고 모델 중 대한민국 주부의 마음을 요리하는 것은 어느 쪽일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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