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증가로 더 가볍고 튼튼한 캐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

▲ 쌤소나이트 파이어라이트 칠리레드.(사진=쌤소나이트 제공)

저가항공의 발달로 여행에 대한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국내외 여행객이 늘어가고 있다.

여행 캐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여행을 가면 필연적으로 무거워지는 짐의 무게로 인해 가벼운 여행 가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쉽게 깨진다는 하드케이스 제품에 대한 우려로 보다 유연하고 튼튼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 캐리어 제조회사는 좀 더 가볍고 튼튼한 캐리어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쌤소나이트 – 가볍고 튼튼한 특허 받은 소재 커브

쌤소나이트가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커브(CURV®) 소재는 이러한 기술적 혁신과 노력의 일환이다. 커브는 100% 폴리프로필렌을 얇은 시트형태로 녹인 후 모시처럼 여러 겹으로 직조해 만든 신소재로 고강도 기능과 놀랄만한 충격 흡수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깨지기 쉬운 플라이스틱이 아닌 섬유조직으로 탄성이 좋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커브는 주로 스키용품 이나 자동차 하부 보호대 등에 사용되는 소재이며 여행가방 중에서는 쌤소나이트 캐리어가 유일하다.

쌤소나이트는 이러한 커브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2011년 이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작년에 출시된 파이어라이트(Firelite) 제품은 1.9Kg(55센치 기준)의 자사 제품 중 초경량 제품으로 특허 받은 커브 소재를 사용해 쉽게 깨지거나 변형이 되지 않아 튼튼한 내구성과 가벼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TUMI – 최초로 방탄복 소재 가방에 도입

투미는 FXT 방탄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캐리어를 제작한다. 이 FXT 방탄 나일론 소재는 원래 방탄복에 쓰이는 소재이며 독특한 조직구조와 코팅 기술이 외부 스크래치로부터 강하게 해준다. 이 소재를 최초로 가방에 도입한 것은 투미이며 현재 투미만이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소재는 생활 방수는 물론 찢김이나 마모에 강하며 소개가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아 사용빈도가 낮지만 한번 사용 시 마모도가 높은 캐리어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리모와 – 시그니처 알루미늄 케이스

리모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는 항공기의 알루미늄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안전하게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는 캐리어다. 뿐만 아니라 방탄유리 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여행 가방 제작에 최초로 도입해 습도와 외부 충격에도 강하고 무게도 줄일 수 있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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