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장 김종준)은 고객이 인터넷뱅킹, 폰뱅킹을 통한 안심이체 거래 시 발생하는 SMS 인증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이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폰뱅킹을 이용하여 이체 거래 시 고객의 휴대폰에서 인증을 거쳐야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이며, 제3자에 의한 부정한 거래를 차단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전자금융 사기예방 서비스다.

그 동안 안심이체 거래를 사용하는 고객은 인증번호 발송 건당 30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안심이체 서비스는 2013년 9월 26일 부터 전면시행 예정인 전자금융 사기예방 서비스의 하나로 금번 무료 시행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전자금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싱, 파밍 등을 이용한 전자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뱅킹 거래 시 필요한 사전 SMS 인증 절차를 지난 1일 부터 심야시간에서 모든 시간대로 확대 적용했다. 또 피싱, 파밍 사이트를 구별할 수 있는 독자적인 서비스를 연내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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