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아이유가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해당방송 캡쳐)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20)가 지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은혁과의 SNS사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아이유는 23일 밤 방송된 SBS TV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잠옷 차림으로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27)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아이유는 “내가 실수로 올린 것이 맞다. 누구를 탓할 수 없었다”며 “내가 힘들다는 느낌보다 상대방에게 미안해야 하는지,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복잡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MC 김구라(43)가 “상대방은 뭐라고 하던가?”라고 묻자 아이유는 “내게 괜찮으냐 물어봤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아이유는 하반기 악플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소 악성 댓글에 무신경한 편이라는 아이유는 자신을 둘러싼 결혼설과 임신설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소속사에 최초 유포자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악플러와 만남은 올해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올 대답이 뻔하더라도 사과도 받고 훈계도 하고 괜찮다면 사진도 찍고 싶다”고 바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화신'은 시청률 6.4%로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혜진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