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욱일승천기 모자를 쓴 모습이 공개 돼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빅스. (사진=해당영상 캡쳐)

컴백을 앞둔 아이돌 그룹 ‘빅스’가 욱일승천기 모자를 쓴 모습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 ‘빅스TV’ 14화에서 빅스의 멤버 라비(20)와 엔(23)은 욱일승천기와 ‘일본제일’이라는 뜻의 ‘일본일(日本一)’이 새겨진 후지산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 됐다.

영상에 대한 논란이 확대 되자 매니지먼트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2일 “2012년 데뷔 후 유튜브를 통해 매주 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제작된 빅스TV의 특성상 빅스 멤버들 또한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면서 “제작과 편집을 맡고 있는 저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여과 없이 공개해 발생한 문제다. 앞으로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공개 사과했다.

앞서 빅스의 멤버 켄(21)은 팬이 변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귓방망이를”이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빅스는 30일 리패키지 앨범 ‘지킬(Jekyll)’을 발표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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