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르호㈜, 쿠퍼타이어 국내런칭 및 MOU 체결

▲ 지난 5월 20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쿠퍼타이어의 공식 런칭 및 MOU 체결식. (왼쪽부터)미르호㈜ 대표이사 김삼득, 쿠퍼타이어 아시아 부사장 ALLEN TSAUR.

SUV 전문타이어인 미국 COOPER TIRE & RUBBER COMPANY(이하 쿠퍼타이어)가 국내 공식 진출한지 두 달여가 됐다.

쿠퍼타이어는 100년 된 역사를 가진 회사로서 미국내수시장에서 SUV 분야는 독보적인 명성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르호㈜는 지난 5월 20일 쿠퍼타이어의 공식 런칭 및 MOU 체결식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가지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정식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전체 타이어 시장 9위 및 SUV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퍼타이어는 미르호㈜과의 런칭 및 MOU 체결식을 통해 도시주행형과 오프로드 주행형의 총 6가지의 타이어 패턴을 소개했으며 앞으로의 판매전략과 쌍방간의 향후 지원 및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미르호㈜는 2000년도에 설립된 LCD, 반도체 및 레이저에 기반을 둔 회사이나 2010년에 설립된 미르호㈜의 중국(소주)법인이 이미 중국산 승용차, 트럭-버스 및 특수용 타이어를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었으며 이를 쿠퍼타이어로부터 인정받아 아시아에서 타이어의 선도주자인 한국시장에 정식으로 쿠퍼타이어를 판매하게 됐다.

▲ (왼쪽부터)미르호㈜ 김삼득 대표, 미르호㈜ 타이어사업 본부장 정승호, 쿠퍼타이어 아시아 총책임 PETER LU, 쿠퍼타이어 아시아 부사장 ALLEN TSAUR, 쿠퍼타이어 승용차부문 사장 ALAN YANG.

미르호㈜ 타이어사업 정승호 본부장은 “이미 현재 국내에 세계적인 타이어 생산업체들이 있고 매우 복잡한 타이어판매 구조 현황을 고려해봤을 때 쿠퍼타이어가 국내에서 미국현지에서의 명성을 동일하게 얻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전문성과 확고한 판매구조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르호㈜와 쿠퍼타이어 양사가 같은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있다면 전면 지지할 것이며 아시아의 경제대국인 한-중-일 가운데 쿠퍼타이어가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국가는 현재 중국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쿠퍼타이어의 한국진출은 다방면으로 의미가 크며 분명 쿠퍼타이어 그룹 전체의 명성과 역사에 큰 의의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내수사업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르호㈜ 김삼득 대표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쿠퍼타이어가 현재 중국내에서 사용한 마케팅 전략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 사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한국화 하여 한국 정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쿠퍼타이어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아시아 본부가 중국 상해에 소재하고 있으며 MOU 체결식에는 쿠퍼타이어 아시아 부사장 ALLEN TSAUR를 비롯한 총 3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미르호㈜에서는 김삼득 대표이사와 미르호㈜의 타이어사업 본부장 정승호가 참석하였다.

미르호㈜ 김삼득 대표는 쿠퍼타이어의 SUV 타이어 런칭을 시점으로 향후에는 쿠퍼타이어의 다른 브랜드를 통해 승용차타이어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시장에도 진입할 것을 예고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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