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거래일째 매수세

코스피가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재탈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 거래일(1999.22)보다 5.00포인트(0.25%) 오른 2004.22에 마감했다.

개인이 92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1억원, 11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21억원, 비차익거래로 973억원이 유입돼 1094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2.51%), 전기가스업(2.05%) 등이 2%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1.73%), 서비스업(1.37%), 운수창고(1.09%)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건설업(0.43%), 음식료품(0.41%), 종이·목재(0.27%), 운송장비(0.27%),섬유·의복(0.23%), 통신업(0.16%), 기계(0.11%), 제조업(0.06%), 보험(0.03%)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철강·금속(-0.41%), 은행(-0.37%), 금융업(-0.26%), 유통업(-0.23%), 의약품(-0.18%), 화학(-0.14%), 전기·전자(-0.04%) 등은 1% 미만에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네이버(4.76%)이 급등했고 한국전력(2.44%), 기아차(1.20%), SK하이닉스(1.02%)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현대차(0.41%), 신한지주(0.22%), LG화학(0.18%) 등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KB금융(-1.63%), 삼성생명(-0.70%), 현대모비스(-0.64%), 현대중공업(-0.48%), 포스코(-0.33%), SK텔레콤(-0.24%) 등은 뒷걸음질 쳤다.

전 거래일(569.28)보다 1.70포인트(0.30%) 오른 570.98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39.0원)보다 1.3원 내린 1037.7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1포인트(0.85%) 내린 1만4388.77에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26분 현재(한국 시각) 11.45포인트(0.55%) 내린 2054.64에, 홍콩H지수는 98.29(0.98%) 하락한 9981.94에 거래되고 있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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