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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2.02 18:2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올해 전망을 밝히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최근 잇달아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 작업을 연기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5공장 시공을 진행 중인 삼성물산을 통해 최근 협력사에게 공문을 보내 평택 반도체 5공장 일부 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 생산) 관련 시설이 모두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00조원 이상 투자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단지이다.삼성전자는 평택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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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02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다시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연준은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로 변화없이 유지하게 됐다.이 같은 미국의 금리 동결에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도 영향을 받으며 금리를 내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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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01 18:1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캠퍼스에 짓고 있는 반도체 5공장의 건설 작업 중단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일각에선 최근 반도체 실적 악화에 따른 투자 축소 움직임이이 아니냐는 반응 까지 나오고 있다.1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따르면 평택 반도체 5공장 시공을 진행중인 삼성물산은 최근 협력사에게 공문을 보내 평택 반도체 5공장 일부 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 생산) 관련 시설이 모두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00조원 이상 투자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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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2.01 16:0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4월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GS건설이 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자체와 정부로 받은 영업정지 기간만 최대 10개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국내 사업을 비롯 경영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움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영업정지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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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01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비대면 및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성장으로 소비형태가 바뀐 영향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영업·판매직 사원이 지난 10년 동안 4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판매 직원이 많은 유통업계에서는 은행처럼 점포와 매장 직원이 지속적으로 줄고 이 자리를 무인 계산대와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이 차지하고 있다.1일 통계청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감소했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9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지난해 판매 종사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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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1 17: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기아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형님’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5%) 오른 10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41조1640억원)을 넘어 시총 6위 자리에 올랐다.현대차도 이날 4600원(2.42%) 오르면 19만 4000원으로 마감했지만 기아의 상승률이 더 높으며 시총 6위 자리를 기아에 내주게 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 현대차 시총을 약 2063억원 앞섰다.시총이 커지면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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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31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권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시행된 가운데 120조 규모의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본격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를 활용하면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14개 금융회사의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참여 금융회사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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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0 16: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특별성과급 논란이 다시 재점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또다시 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특별성과급 논란이 확산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최근 노조원을 대상으로 발행한 소식지에서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이달 초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이날 소식지에서 "정의선 회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양재동(본사) 경영진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특별성과급을 즉각 지급하라"고 주장했다.현대차·기아는 2022년 우수한 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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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30 11: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 부실의 ‘뇌관’으로 지목받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내달 결산 검사에 돌입해 PF 충당금 적립 수준을 집중 점검한다.금감원은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해당 기준에 맞지 않은 충당금 적립 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시장에서는 금감원이 금융권 충당금 확대를 통한 손실흡수 능력을 키워놓은 뒤 전국 3000여개에 달하는 PF 사업장에 대한 본격 정리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PF의 우려가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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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0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난해 집행한 미국 정·관계 로비액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계와 미국 정치자금 추적 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그룹(삼성반도체·삼성전자아메리카·삼성SDI아메리카)의 미국 로비자금은 630만달러(84억218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한 로비스트도 6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이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로비는 합법적인 활동으로 인정되는 만큼 국내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재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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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9 14:0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SK가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9일 SK가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파악된다. SK가스는 LPG 가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SK디스커버리의 핵심 자회사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말 SK케미칼이 존속회사 SK디스커버리와 사업회사 SK케미칼로 분할하며 탄생했다. SK그룹 내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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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9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수요를 빨아들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주담대 잔액이 11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70% 이상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덩치가 큰 4대 시중은행 주담대 잔액이 3%가량 늘어난 점과 비교하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증가세는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완화한 가운데 인터넷은행들은 최근 실시된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에서 저금리를 무기로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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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8 14: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기침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까지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업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1월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내려간 69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2월(69)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0∼12월 70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떨어졌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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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8 11: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3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한 H&A사업본부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445∼665%를 경영성과급으로 받게 됐다.최고 수준인 665% 지급률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시장 지위를 굳힌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다.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에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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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7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시행사 자본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대책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무엇보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PF 시장의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PF 사업자는 자기 돈을 전체 사업 규모의 5%만 투입하고 금융회사로부터 95%를 조달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호황기에 큰 수익을 벌 수 있다.하지만 고금리 및 부동산 침체 등 여건이 악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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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6 15: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방한해 삼성·SK 최고 경영진과 회동한다. 삼성 측과는 이미 접촉했고, SK하이닉스는 26일 오후 면담 일정이 예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늦게 한국에 입국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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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사상최대 실적 등을 이어가며 희망퇴직금이나 성과급 또한 커졌던 은행권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올해 주요 시중은행들의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나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가 커질 것을 염두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회적인 상생 요구에 따른 ‘돈잔치’ 여론 비판 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올해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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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5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특히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 원 수준에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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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5 15: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2차 전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 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보다 가격을 더 낮춘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두고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격을 앞세운 LFP 배터리에 밀려 점유율을 빼앗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또다시 중국 업체에 밀려날 빌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업체인 CATL과 BYD(비야디) 등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르면 내년 양산 단계에 돌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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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5 11: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농심 신라면의 해외 성장세가 꾸준한 흐름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