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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2.08 14: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매각에 나섰던 국내 최대 국적 컨테이너사 HMM의 새주인 찾기가 실패한 가운데 향후 경영 상황도 녹록치 않으며 힘든 한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산은‧해양진흥공사와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하림그룹의 HMM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된다.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적정한 시기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해운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각 측이 단기간 안에 HMM 재매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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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2.08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시장이 기지개를 펼 전망에 대기하고 있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상장하는 기업 수는 주목받는 대어들과 함께 모두 85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82개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3.7% 늘어난 수치다.특히 2021년 89개에서 2022년 70개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면서 IPO 시장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IPO를 대기 중인 잔존 물량도 지난해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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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07 17: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올해 또다시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2021년 10월 출범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와 함께 국내 배터리 업계 빅3를 구축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실패하고 있는 업체라는 불명예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일 SK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12조8972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5818억원이다.작년 1분기 3449억원, 2분기 1322억원, 3분기 861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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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07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에도 성장하지 못하고 여전한 실적 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임종룡 회장에 대한 책임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51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는데 지난 2022년의 3조1417억원보다 무려 19.9% 감소한 실적이다.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 또한 9조8374억원으로 전년(9조8457억원)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이자이익은 8조7425억원으로 전년(8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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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2.06 16:28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대 증원은 27년 만이다.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한다.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증원 규모는 복지부가 작년 11월 대학들을 상대로 진행한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2151∼2847명)보다는 다소 적지만, 당초 증원 폭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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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06 16:2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작년 12월 사실상 SK그룹 2인자 자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취임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강도 높은 쇄신안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신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확장에 대한 사업성 검토는 물론, 주 5일제 도입과 함께 사라졌던 '토요 사장단 회의'를 20년 만에 부활시키는 등 최 의장 특유의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 의장은 최근 계열사 간 중복 사업을 모두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에선 그간 SK그룹 내부에서 수펙스와 SK㈜가 경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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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0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매년 은행권의 희망퇴직이 이뤄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800명 넘는 직원이 짐을 싸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은행 희망퇴직 조건이 기존보다 나빠지면서 퇴직자 수는 1년 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희망퇴직자 1명당 평균 5억원대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4곳에서만 희망퇴직 형태로 모두 1496명이 은행을 떠났다.구체적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에서 각각 674명, 234명, 226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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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05 16:0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0년 9월 기소 이후 3년 5개월여 만의 판결이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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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0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2년 사이 부동산·건설업종의 금융기관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약 3배로 불어난 가운데 세종·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 관련 기업의 대출 건전성이 제2금융권(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최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시도별 부동산·건설업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니터링 대상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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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04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지속적인 고물가와 경치침체 현상으로 고객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연초부터 최저가 경쟁으로 ‘가격파괴’를 앞세워 고객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소비생활 지원 프로젝트 ‘이번주 핫 프라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생필품 가운데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첫 품목은 쌀이다. 롯데마트는 4일까지 전 점에서 ‘정갈한 쌀’(10㎏)을 정상 판매가 대비 38% 할인해 판매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다. 할인은 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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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03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풀은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1심 재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리스크를 한시름 덜게 됐다. 앞서 허 회장은 증여세를 회피하려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지난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칙적 방법에 따라 양도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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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2.02 18:2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올해 전망을 밝히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최근 잇달아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 작업을 연기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5공장 시공을 진행 중인 삼성물산을 통해 최근 협력사에게 공문을 보내 평택 반도체 5공장 일부 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 생산) 관련 시설이 모두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00조원 이상 투자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단지이다.삼성전자는 평택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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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02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다시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연준은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로 변화없이 유지하게 됐다.이 같은 미국의 금리 동결에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도 영향을 받으며 금리를 내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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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01 18:1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캠퍼스에 짓고 있는 반도체 5공장의 건설 작업 중단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일각에선 최근 반도체 실적 악화에 따른 투자 축소 움직임이이 아니냐는 반응 까지 나오고 있다.1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따르면 평택 반도체 5공장 시공을 진행중인 삼성물산은 최근 협력사에게 공문을 보내 평택 반도체 5공장 일부 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 생산) 관련 시설이 모두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00조원 이상 투자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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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2.01 16:0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4월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GS건설이 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자체와 정부로 받은 영업정지 기간만 최대 10개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국내 사업을 비롯 경영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움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영업정지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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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01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비대면 및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성장으로 소비형태가 바뀐 영향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영업·판매직 사원이 지난 10년 동안 4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판매 직원이 많은 유통업계에서는 은행처럼 점포와 매장 직원이 지속적으로 줄고 이 자리를 무인 계산대와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이 차지하고 있다.1일 통계청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감소했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9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지난해 판매 종사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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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1 17: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기아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형님’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5%) 오른 10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41조1640억원)을 넘어 시총 6위 자리에 올랐다.현대차도 이날 4600원(2.42%) 오르면 19만 4000원으로 마감했지만 기아의 상승률이 더 높으며 시총 6위 자리를 기아에 내주게 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 현대차 시총을 약 2063억원 앞섰다.시총이 커지면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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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31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권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시행된 가운데 120조 규모의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본격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를 활용하면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14개 금융회사의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참여 금융회사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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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0 16: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특별성과급 논란이 다시 재점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또다시 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특별성과급 논란이 확산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최근 노조원을 대상으로 발행한 소식지에서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이달 초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이날 소식지에서 "정의선 회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양재동(본사) 경영진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특별성과급을 즉각 지급하라"고 주장했다.현대차·기아는 2022년 우수한 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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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30 11: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 부실의 ‘뇌관’으로 지목받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내달 결산 검사에 돌입해 PF 충당금 적립 수준을 집중 점검한다.금감원은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해당 기준에 맞지 않은 충당금 적립 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시장에서는 금감원이 금융권 충당금 확대를 통한 손실흡수 능력을 키워놓은 뒤 전국 3000여개에 달하는 PF 사업장에 대한 본격 정리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PF의 우려가 가장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