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한민국에 한달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월급쟁이가 수두룩하다. 억대 연봉 받는 대기업 직원들이 임금을 더 달라고 파업을 하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가 없다.”최근 독자로 부터 받은 한 통의 이메일 발췌 내용이다. 이 독자는 ‘귀족노조 조선업계, 또 파업’이라는 기사에 대해 분을 참을 수 없어 메일을 보낸다고 시작했다.조선소 하청업체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조선업계가 세무조사 압박과 함께 노사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또다시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의 우려 섞인 성토다.해양플랜트 사업에서의 대규모 손실로 실적악화 늪에 빠진 조선업계가 이번엔 노조의 공동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31일 조선업종노조연대는 내달 9일 안전한 일자리와 임금 및 단체협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불투명한 경영구조와 국적논란에 대한 반감이 지속되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는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며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단체들 및 국민들까지도 롯데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려 한다.롯데는 이미 잠실 송파에 제2롯데월드를 시작하면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오픈 초기부터 회사 이미지에 금이 가
‘이번에는 대우조선해양이다.’(미래경제 김석 기자) KDB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이 잇따라 부실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투명회계를 제1의 덕목으로 삼고 있는 금융기업의 계열사들이지만 분식회계와 부실대출, 영업적자로 오명을 남기고 있다.‘알고도 안 잡은 것인지’, ‘진짜 몰랐는지’에 대한 진실게임은 차지하더라도 대주주의 자질과 투명회계에 대한 신뢰성은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경제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삼성과 헤지펀드 엘리엇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달 3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 보유 사실을 공시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조건이 삼성물산의 가치를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합병 조건도 공정하지 않다고 반대의사를 나타냈
때아닌 대머리독수리가 한국에 출현했다. 대머리독수리는 벌쳐(Vulture)로 주로 시체를 뜯어 먹고 사는 날짐승이다.대다수 육식 동물이 살아 있는 동물을 포식하지만 대머리독수리는 살아 있는 것은 물론 죽은 시체까지 먹는다. 탐욕의 대명사다. 이런 날짐승이 한국에 출현했다니 반가운 손님일리 없다.대머리독수리를 꺼낸 것은 바로 삼성물산과 엘리엇의 경영권 분쟁이
국내 미술계가 새로운 국립현대미술관장 인선을 놓고 시끄럽다. 전임 관장이 중도 하차 후 8개월째 공석으로 이어져온 국립현대미술관의 새 관장을 뽑기 위한 인선 절차가 1월부터 시작됐지만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으로 무산됐다. 이에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면서 미술계가 혼란에 빠졌다. 앞서 1~4월 진행된 인사혁신처의 관장 공모에서 서류·면접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후
한때 호반건설의 강력한 인수의지와 신세계의 참여로 관심이 쏠렸던 금호산업 인수전도 박삼구 회장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면서 박삼구 회장의 그룹의 재건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금호그룹은 지난 26일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PEF(IBK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와 금호고속이 보유한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총 4150
“모든 국민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도 부담인데 여기에 책임까지 떠안게 되면 누가 참여하겠습니까. 콘트롤 타워도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마도 국내 민간기업에서는 세월호 인양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대한민국을 슬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 최근 정부는 세월호를 인양해 마지막까지 희생자를 수습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를 인양하겠다는 정부의 이번 판단은 맞다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제2롯데월드가 끊임없는 안전사고로 논란이 계속되면서 결국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이에 롯데월드몰 내에서 집객 효과가 큰 부대시설인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영업정지 후 일 평균 방문객 수가 개장 초기(2014년 10월) 10만여 명에서 6만여 명(2015년 4월)으로 40% 가량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나날이 고속성장을 하면서 국내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월간 판매 2만대를 돌파 한데 이어 이제는 시장 점유율 20%에 도전하면서 바야흐로 수입차 업체들의 황금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커진 매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사회공헌과 기부금 문제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영화계가 ‘핵노잼’ 주의보에 비상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핵노잼’은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핵폭탄급으로 재미가 엄청 없다”는 뜻이다. 이런 반응을 받으면 재미없는 영화로 낙인찍혀 당연히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기 때문에 영화계에서 가장 신경쓰이면서 피해가고 싶은 단어라고 한다. SNS의 활성화로 영화계의 댓글 관리가 중요 요소로
안심전환대출이 금융권에 단연 화제다. 안심전환대출은 4~5%의 변동성 금리 상품을 연 2%대의 ‘낮은 고정금리’ 대출 상품으로 대체해주는 상품이다. 금리도 저렴하고 고정금리어서 향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도 낮아 안심이라는 것이다.그러나 과연 상품에 안심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대출상담을 맡고 있는 은행권은 물론 상담을 받는 고객까지 안심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서민에게 보탬이 안되고 가진 사람이 더 가지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안 듣더니 결국 오너들의 잔치로 끝나게 됐다. 경제를 모르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도 잘 들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안되고 있는 모습이다.”기업 배당을 둘러싼 기업과 증권가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지난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도록 주문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하면서 애플과의 핀테크 경쟁을 선언했다. 뒤늦은 출방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의 저력이 핀테크 시장에서도 발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루프페이는 20
연극계대모 박정자와 인기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연기파 배우 강하늘의 출연만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연극 ‘해롤드&모드’. 공연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잊고 지냈던 우리의 ‘삶’과 ‘행복’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한 여름밤의 꿈’ ‘연 카르마’등으로 한국 연극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연극한류의 주역 스타연출가 양정웅이 연출을 맡
박근혜 대통령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창조경제다. 다만 집권 초기부터 창조경제를 강조했지만 이를 둘러싼 해석은 여전히 분분하다. 집권 3년차를 맞고 있는 현재까지 창조경제를 그 누구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뜻 해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기업과 지역산학연관의 화두는 바로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창조적 새 먹거리를 발
지난 13일 쌍용차가 코란도C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티볼리’를 출시했다. ‘티볼리’는 쌍용차와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티볼리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도 뜨겁다. 윤상직 산업통산부 장관을 비롯해 이날 대내외 800여명의 인사가 행사장을
새해 첫날부터 오른 담뱃값. 2000원이라는 높은 인상폭으로 신년부터 금연을 선언한 애연가들이 많은 한편 국민보건증진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미 담뱃값 인상이 예고된 지난해 말부터 담배사재기 등으로 1일 1인 1갑으로 제한 판매까지 시행되면서 담뱃값 논란은 연말부터 연초
“사면권은 정말로 남용해선 안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인 사면권에 대한 질문에 답한 말이다. 박 대통령이 기업인 사면권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그럼에도 최근 기업인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기업인 사면이 필요하다고 앞장선 인물은 바로 최경환 경제부총리다. 최 부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