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유통
2022.01.21 14: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코스닥 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선언했다.맘스터치는 지난해 일부 가맹점과 가맹 계약 해지·원부자재 공급 중단 등 갈등을 겪은 바 있다.맘스터치는 20일 상장 폐지를 위해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맘스터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수 가격은 1주당 6200원이다.매수 예정 수량은 1608만 7172주(발행 주식 총수의 15.8%)이며, 공개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이 소식에 맘스터치 주가는 전장보다 17~18% 급등한 61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
인사이드
유통
2022.01.21 09:29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대형마트가 마트 외부로 뺐던 전문점을 다시 안으로 들이며 재정비에 나섰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전문점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줄은 데에 따른 조치다.이마트는 지난해 하남 스타필드시티, 부천 스타필드시티, 트레이더스 김포점에서 각각 영업 중이었던 '일렉트로마트' 위례점, 부천점, 김포점 등 3개 매장을 동시에 폐점했다.일렉트로마트 일부 점포가 폐점된 사례는 있었지만, 동시에 다수의 점포가 영업을 종료한 것은 처음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특히 일렉트로마트는 정용진
-
인사이드
기업
2022.01.20 20: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3년만에 지난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날(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삼성전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달러(약 90조3000억원)로, 731억달러에 그친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0%, 인텔이 12.5%다
-
인사이드
금융
2022.01.20 17:4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금융시장을 흔들었다.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LG엔솔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참여 인원은 442만명에 달했다. 공모주 한 종목에 100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주요 은행에 예치됐던 요구불예금은 대거 증권가로 이동했고 신용대출도 하루 만에 1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
-
인사이드
금융
2022.01.20 10:1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은행의 연이는 기준금리 인상 등 본격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전세대출을 안고 있는 세입자들의 한숨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을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보증금을 대체하는 월세의 비율을 의미한다.전세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높아지면 세입자는 전세대출을 받아 은행에 이자를 내는 것보다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게 낫다는 평가다.국민은행의 지난 19일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기준 전세대출 금리(6개월 변동)는
-
인사이드
기업
2022.01.19 17: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공모주 한 종목에 100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 참여 인원은 442만명에 달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7개 증권사가 접수한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에 약 114조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이는 작년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청약 참여 계좌수는 442만건에 달했다. 청약에 참
-
인사이드
유통
2022.01.19 09:5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지난해 말 '여기 없으면 어디에도 없다'는 콘셉트의 미래형 마트인 '제타플렉스'와 대규모 와인매장 '보틀벙커'를 선보인 롯데마트가 이번엔 창고형 할인점 브랜드 '맥스(Maxx)'를 새롭게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진다.롯데마트는 기존 '빅(VIC)마켓'이라는 이름 대신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롯데마트 맥스'라는 이름을 선정했다.오늘(19일) 그 첫걸음이 시작된다. 롯데마트는 맥스 브랜드로 19일 송천점(전주)을 처음 오픈하고 21일에는 상무점(광주)을, 27일에는 목포
-
인사이드
경제
2022.01.18 15: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3%대로 치솟은 물가와 미국의 빨라진 긴축 행보에 대응해 ‘돈줄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반면 정부는 사상 초유의 1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화하며 3월 대선을 앞두고 14조 원의 ‘돈 풀기’를 결정하면서 당국 간 통화·재정 정책이 엇박자 행보를 나타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종전의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p
-
인사이드
유통
2022.01.18 09:57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비말(침방울) 배출이 적은 시설의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유통업계에도 설 특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번지고 있다.1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방역패스 적용 해제 시설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이다.다만 마스크 착용을 위해 시설 내 취식은 그대로 제한되며 적용 해제는 18일부터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7일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패스를 확대했
-
인사이드
기업
2022.01.17 11:3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잇달아 발생한 광주에서의 붕괴사고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사고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설로 시작해 아이파크 브랜드를 통해 국민 신뢰로 성장했으나 최근 광주에서 2건의 사고로 너무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아파트의 안전은 물론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참담한 말을 금할 길
-
인사이드
유통
2022.01.17 10:06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 모바일 기반 플랫폼 무신사, 마켓컬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뷰티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강화하며 올리브영을 뒤쫓고 있다.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H&B 스토어 가운데 유일한 영업이익 흑자 기업으로, 2020년 기준 1018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경쟁사인 롯데쇼핑의 롭스와 GS리테일은 오프라인 점포수와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적자를 낸 반면, CJ올리브영은 경쟁력 있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온라인 마
-
인사이드
기업
2022.01.15 10: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기업 존폐가 걸린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019년 기존의 건설업을 떠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뒤 채권단과의 마찰로 인수를 철회한 이후 매년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HDC현산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의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기업 이미지 추락은 물론 올해 수주에도 막대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기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HDC현산은 현대건설 주택사업부가
-
인사이드
기업
2022.01.14 18: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 역사를 다시 썼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했다.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 대 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KOSPI)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경(京)'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
-
인사이드
경제
2022.01.14 15:4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4일 기준금리를 작년 8월 이후 5개월만에 연속으로 추가 인상하면서 기준금리가 0.75% 상승해 1.25%까지 올라섰다.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 10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더욱이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만큼 다중채무자나 20·30세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기준금리가 높아지면 결국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금리도 올라
-
인사이드
유통
2022.01.14 09:39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인수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번엔 편의점 미니스톱 인수전이다.롯데와 신세계 이마트는 현재 각각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를 운영 중으로, 양사 모두 편의점 점유율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마감된 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미니스톱 인수로 신세계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으나, 롯데가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인수전은 롯데와 신세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간 3파전으로 압
-
인사이드
금융
2022.01.13 13:5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글로벌 주요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돈 풀기를 마감하면서 긴축으로 재정비에 들어갈 전망이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금리를 계획보다 더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한국은행도 14일 예정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다만 가장 큰 문제는 초저금리 시대에 돈을 빌리며 늘어난 가계빚과 지속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
인사이드
기업
2022.01.13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달 말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1조원의 1만배)을 넘으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부터 진행한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이날 오후 5시에 마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14일 공시할 예정이다.역대급 IPO에 기관투자자 관심이 쏟아져 수요예측 경쟁률은 1500:1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1), 카카오뱅크(1733:1) 경쟁률을 넘을 가능성도 점쳐진다.투자금
-
인사이드
유통
2022.01.13 09:36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열리나 싶었던 하늘길이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우려로 다시 막히자 면세점이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정부도 43년간 걸어 잠갔던 면세점 구매 한도의 빗장을 풀며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현재 5000달러(약 600만원)인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는 오는 3월 폐지된다. 다만 면세 한도는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한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 6235억원으로 전달보다 8
-
인사이드
기업
2022.01.12 13: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한 기업들 임직원들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현지서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했던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 임직원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CES에 출장을 간 임직원 20여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확진 판정을 받은 임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파견한 의료진의
-
인사이드
유통
2022.01.12 12:3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첫 외부인 출신 대표를 맞은 롯데백화점이 '1등 회복'을 위한 대대적 반격에 나선다. 그 첫 발걸음은 조직 개편으로, 핵심은 '상품성 강화'와 '고급화'다.지난 7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조직 개편 내용을 알리는 약 10분짜리 '2022년 조직개편' 동영상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앞서 그는 지난달 20일에도 9분짜리 영상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정 대표가 이번에 조직 개편의 핵심으로 내세운 건 3개(수도권 1,2 본부와 영호남본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