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살리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다면 기회를 줄 수도 있다"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감 중인 기업 총수들에 대해 가석방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업 총수가 구속 수감 중인 SK‧CJ등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황 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기업인이라고 가석방이 안 되는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서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빠진다. 핵심조항인 보조금 분리공시가 최종 고시에서 제외되면서 ‘반쪽짜리 단통법’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24일 국무총리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송신위원회가 제출한 단통법 하위 고시안을 심사한 결과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금융당국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를 포함한 자산가 20여명이 5000만달러(한화 약 522억원) 규모의 해외 자금 반입 사실을 파악하고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서 100만달러 이상 증여성 자금을 들여온 국내 입금자들의 서류를 외국환은행으로부터 건네받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명단에는
G20 회원국들이 수요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거시정책을 운용하기로 합의했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회원국들은 저물가·저성장의 원인인 수요부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지속적으로 경기회복을 지원하고 디플레이션 압
아르바이트를 찾는 중장년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10년 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되는 35세 이상 중장년 이력서의 등록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알바몬이 최근 7월 한달 동안 사이트에 새롭게 등록되는 35세 이상 중장년층의 이력서수를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해당 연령 신규 이력서
올해 정부에서 지원해준 국세감면액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국세감면액 잠정치는 32조9810억원으로, 지난해(33조8350억원) 실적 대비 854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국세감면액이 축소된 가장 큰 이유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적용받는 기업 감소와 임시·고용창
지난해 국세청이 조세포탈 범칙조사를 벌여 2조3000억에 달하는 세액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세청이 국회 기재위 류성걸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조세포탈 범칙조사 실적’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583건의 조세포탈 범칙조사를 벌여 2조2753억원의 세액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조3824억원 대비 8929억원(64.6%)이나 증가한
국내 민간소비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계부채와 세금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민간 소비를 늘리기 위해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가처분소득, 비용, 소비심리 등의 측면에서 소비 부진 현상을 분석·제시했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재정 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20조원 증액한 376조원으로 잡았다. 또 총수입은 올해보다 13조4000억원(3.6%) 늘어난 382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예산안’을 확정했다.정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둔화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정부가 내년부터 사회·경제 기여도가 높고 설립된 지 30년이 넘은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속 공제 한도를 최대 1000억원까지 확대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해당 기업 대주주가 가업 승계를 목적으로 자녀에게 회사 주식을 증여할 경우 주식가액의 최대 200억원까지 증여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과 ‘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용역·건설 업종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부당 하도급거래 조사에 나선다.공정위는 제조·용역·건설 업종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해와 같이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대상 기업은▲제조업 7만4000개 ▲건설업 1만5200개 ▲용역 1만800개 등이다.
유가 하락 여파로 수입물가 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4 8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94.16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9.9% 하락한 수치다. 이는 지난 3월 –0.5%를 기록한데 이어 6개월 연속 하락세다. 특히 유가 하락의 여파가 수입물가
국세청이 세무서장(4급) 이상 고위관리자에 대한 내부감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반부패 혁신 연찬회’를 개최하고, 세무조사 유착비리 근절 등을 위한 반부패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임환수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세청 고위관리자 49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세청 감사관실은
2017년 까지 주민세와 자동차세가 두 배 이상 대폭 인상된다. 또 연간 2조원에 이르는 지방세 감면 혜택이 단계적으로 종료돼 서민들의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지방세 개편방안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10∼20년간 묶여 있던 세금을 대폭 인상하고, 국세보다 훨씬 높은 감면율을 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인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5일 발표한 '2014년 9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친 국세청 세무조사로 총 2288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8년과 2013년 정기세무조사 결과 각각 1068억원, 122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가 담뱃값 2000원 인상을 추진할 경우 추가 세수 증대 효과는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세재정연구원은 약 2조80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얻을 것으로 분석했다.연구원은 가격탄력도를 0.425로 가정할 경우 담배소비량 감소율이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으로 만성 적자인 여행수지가 하반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7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억6000만 달러)에 비해 10억5000만 달러나 줄어들었다. 서비스 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 7월중 여행수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꿈꾸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가 조기개장 승인 여부를 두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6일부터 저층부 상업시설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롯데측에 따르면 조기개장 승인권 열쇠를 갖고 있는 서울시와 협의 끝에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저층부 상업시설 일부를 시민들에게 프리오픈(pre open·사전 개장) 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성 여부를 시
정부가 내년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400~500%의 관세화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민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쌀시장 개방을 위해 400~500%의 관세율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7월15일 쌀시장 개방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20년만에 쌀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정부는 쌀시장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