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건희 회장이 세계 100대 부호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도 20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반면 최근 뉴욕 증시 상장으로 ‘잭팟’을 터뜨린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등 중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총수들의 순위는 약진했다.9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해 연내 5조원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내년까지 운용되는 41조원의 거시정책패키지 중 연내 31조원 이상을 집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경환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은 침체된 내수 부양을 위해 11조7000억원의 재정보강과 정책금융·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세금 신고 때 소득의 절반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획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고소득 자영업자는 721명이었고 이들의 신고 소득은 1조1047억원이었다. 그러나 국세청이 실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의 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하지 않겠다는 전국 교육감들에게 "국민과 어린이를 볼모로 정부를 위협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최 부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앞서 "(보육 문제는) 우리 어린들의 교육에 관한 문제로 국민들과 어린이를 볼모로 정부를 위협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교육감은
국세청이 정부부처 가운데 금품비위로 징계부가금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기와 횡령, 강간, 폭행 등 범죄를 저지른 국세청 직원들이 5년 동안 수백명에 이르면서 도덕적해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국
담뱃값 2000원 인상에 따른 소비자 물가 0.6% 상승효과는 인상 후 1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의원(정의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물가 상승 효과는 전년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으로 인상 시점 이후 1년간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담뱃값 2000원 인상은
중국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이 대거 방한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국내 각 분야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수를 노리는 분위기가 활발하다. 하지만 이들을 제대로 맞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모습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최근 한국을 방문한 한 중국 커플은 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올해 세무당국의 ‘세수 진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새누리당) 의원이 국세청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국세청 58.2%(세입 119조2068억원), 관세청 48.9%(세입 33조3238억원)에 그쳤다.올해 국세청의 세입 목표는 204조9263억원,
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사상 처음으로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5042만3995명)로 나눠보면 국민 1인당 42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지방정부를 제외한
올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FDI가 신고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107억5000만달러) 대비 37.9% 증가한 14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도착기준은 전년 동기(65억1000만달러) 대비 50.1% 증가한 9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총 신고금액(145억50
임환수 국세청장이 원활한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세청 조직과 인력을 대대적으로 개편 또는 재배치, 업무의 효율성과 세무행정의 대납세자 서비스 기능을 크게 강화한다.2일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 조직개편은 내년 2월,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이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조직개편안을 놓고 조율작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국내 제약사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개발 중인 고도비만치료제 ‘CKD-732’가 미국 임상3상에 진입한다.종근당은 공동으로 CKD-732(성분 벨로라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사가 1일(현지시각)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PWS)의 임상 3상 개시를 밝혔다고 2일 전했다. 종근당은 자프겐사로부터 임상3상 진입에 따른
정부의 담뱃값 2000원 인상 발표 이후 담배 사재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편의점 담배 진열장은 품귀현상으로 텅텅 빈지 오래다.특히 대학가를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편의점에서는 소위 잘 팔리는 담배가 품절인 경우가 늘어났다. 흡연가들은 발길을 돌리거나 다른 담배를 사가야 하는 실정이다.대학원생 신모(28)씨는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홍콩을 넘어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각 국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위가 보다 격화되고 중국이 대응에 나설 경우 전 세계 경제를 흔들 수도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30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홍콩은 전세계 경제규모(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에 불과하다. 시위가 현 상황에
정부가 담뱃값 인상으로 얻게 되는 세수효과가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세수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경우 정부의 연간 세수 확보액은 5조4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정부는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경우 연간 2조8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1조8000억원 가량의 추가세수(국세)가 확보되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담뱃세에 들어가는 개별소비세만을 포함해 계산된 수치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용추계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담배가격이 인상되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2015~2019년
국세청이 연매출 10억원 미만인 음식·숙박업체 등 중소상공인에 대해 2015년 말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29일 열린 전국 관서장 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 방안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 미만 기업에 대해 2015년 말까지 세무조사를 유예 등 세무간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성실신고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2년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2억7000만달러로 전월의 78억4000만 달러보다 줄었다.올해 1∼8월 누적 흑자는 543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64억5000만달러)보다
지난해 대규모 세수 펑크가 난데 이어 올해도 정부의 세수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9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세수입(내국세+관세)은 12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세수실적 총 216조5000억원(세입예산 기준)의 57.5% 수준이다. 8조5000억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한 지난해 같은
초기 창업자부터 대를 이어오면서 그룹을 일군 국내 재계 10대 가문의 지난해 자산규모가 1240조원으로 5년 새 430조원, 53.4%나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자산순위 국내 100대 그룹에 포함된 10대 가문의 최근 5년간 자산과 매출·순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자산은 1244조6000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