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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건설·부동산
2024.02.20 17:3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은 공사비 탓에 재건축 사업 단지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업이 지연 되거나 미뤄지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분담금이 크게 늘어나며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의 경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최근 조합에 약 1조400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원자잿값 상승과 설계 변경 등으로 건설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7년 처음 논의된 공사비 2조6363억원(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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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20 15: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과 관련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를 또다시 미뤘다.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관심사을 모았던 이 회장의 등기이사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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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20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금융권의 뇌관으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나서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금융당국은 부실 사업장 정리를 지원하고자 금융회사와 건설업계, 신탁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하고 경·공매 장애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엄격한 사업성 평가에 따른 사업장의 재분류 이후 부실 정리 계획 등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만드는 방안에도 부심하고 있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금융회사,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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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9 18:33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19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이들 병원 분원이 위치한 경기 남부지역도 전공의 사직사태가 번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285명, 용인세브란스병원 28명 등 파견 전공의들은 본원 집단행동에 동참할 방침이다.고대안산병원도 전공의 140여명 중 일부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고, 아주대의료원 전공의 130여명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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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9 16: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주요 기업들의 경영권 흔들기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주총 시즌인 3월 말을 6주 정도 남기고 일부 기업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 의안 상정 여부 및 주총 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상법에서는 주주 제안을 정기 주총일 6주 전까지 하도록 하고 있으며, 주총 소집 결의와 통지·공고, 배당 결정을 주총 개최 2주 전까지 하도록 하고 있다.한미약품과 OCI의 통합을 둘러싼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간 분쟁과 비방전이 경영권 프리미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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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9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소비시장에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세대가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높은 구매력과 구매 욕구를 바탕으로 육류와 과일 등 신선식품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 전문 뉴스레터 ‘리테일톡’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시장 분석기관 칸타가 전국 6700가구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의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칸타는 가구 구성원이 모두 55∼64세인 1∼2인 가구를 ‘액티브 시니어’ 가구로 정의했다.이 같은 조사 결과 최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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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2.18 13: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연합 전선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그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갖고 TSMC와 여러 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영국 반도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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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8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펀드 증가세에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가계 자금이 예·적금과 펀드 등에 몰리면서 지난해 12월 통화량도 7개월 연속 증가했다.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925조4000억원으로 11월보다 0.8%(29조7000억원) 늘었다.이는 지난 6월(3795조원)과 7월(3820조8000억원), 8월(3829조6000억원), 9월(3847조6000억원), 10월(3859조6000억원), 11월(3895조7000억원)에 이어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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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7 14:45
[미래경제 김석 기자] 그동안 성장이 더뎌온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내실에 집중하며 경쟁을 이어온 가운데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의 이커머스 업체인 G마켓(지마켓)은 지난해 순매출이 1조1967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65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절반 넘게 축소했다.G마켓은 지난해 4분기에는 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8개 분기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21년 11월 신세계그룹에 피인수된 후 처음 거둔 분기 흑자이기도 하다.SSG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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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7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성과급 문제로 직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통상적으로 성과급은 기업 실적에 반영해 결정되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기업의 실적과는 상관없이 성과급 지급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성과급 지급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이 가장 거센 곳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합원은 이달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노조가입의 급증 원인은 성과급 때문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으로 초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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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6 17:3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가운데, 공교롭게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노조는 같은 날 쟁의 행위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전날까지 사측과 10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했으나, 임금 인상률 등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이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지노위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받으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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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6 16:56
[미래경제 김석 기자] CJ그룹이 어려워진 경영환경으로 실적 반등을 위해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CEO를 교체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 단행으로 임원(경영리더) 승진은 19명이 올랐으며 2020년 이후 최소폭으로 이뤄졌다.CJ는 이번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 대표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3년여만에 CJ제일제당으로 복귀한다.CJ대한통운 대표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게됐다.통상 11∼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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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작년 연말부터 큰 우려를 불러온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흐름과 연동된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올해 들어 불과 한 달여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서 현실로 다가왔다.이처럼 피해가 커지자 은행 등 판매 금융기관에 ‘배상안’ 또는 ‘책임 분담안’을 요구하는 투자자와 금융 당국의 압박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은행권도 법무법인들과 배상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결국 판매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 사례를 얼마나 폭넓게 인정할지에 따라 배상 범위나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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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2.15 16: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택 경기 침체로 먹거리가 줄어든 대형 건설사들이 데이터센터 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 1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 ‘데이터빈’과 협업해 데이터센터 필수 설비인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데이터센터는 다수 정보·통신 기반을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시설이다.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두고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다.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먹는 시설인 만큼 안정적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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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5 15:1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성과급에 이어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도 마찰을 빚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노사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사측의 제안에 노사협의회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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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에 나선 정부가 중소기업 금리 완화를 위해 방안을 마련한다.정부와 국민의힘이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총 20조원 규모로 기업금융 지원에 동참한다.당정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당정은 중소기업 고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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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4 18: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 했다. HM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감소한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은 55% 줄어든 8조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감소했다.HMM은 코로나19 이후 공급 정상화와 수요 둔화로 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돼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평균 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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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4 11: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속 은행들의 실적도 견조한 가운데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이에 금융당국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U뱅크·소소뱅크·KCD뱅크 컨소시엄 등 3곳이다.이달 구성된 U뱅크 컨소시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대출업)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축이 된 소소뱅크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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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4 08: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한국인의 커피사랑이 꾸준히 이어지며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의 1.7 배이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7 배에 달한다.커피 수입액은 처음 10억달러를 웃돈 지난 2022년과 작년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19만3000t(톤)으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22% 많은 수준이다. 이는 성인 한 명이 하루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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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2.13 17:1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부영그룹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 출산 시 1억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육아지원책을 꺼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제 지원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혜택은 최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