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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01:39
[김석 미래경제 대표] 권불십년(權不十年)이고,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 즉, 십 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는 의미다. 정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 대한민국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국가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당초 최순실 사태로 말미암아 불똥이 튄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100만 촛불집회에 대해 “촛불 민심을 무겁게 느낀다”며 불명확한 화법의 포문을 열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세월호 7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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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18:04
[이동기 세무사] 여러 건의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에 연도를 달리해서 파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여러 건의 부동산을 한 해에 양도하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길이 될 수도 있다.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자산을 팔게 되면 양도소득금액은 부동산(분양권 포함), 주식(비상장주식과 상장법인의 대주주의 주식) 등과 소득세법에서 정하는 파생상품 등에서 발생한 소득을 종류별로 구분해 계산하며, 양도세는 각 종류별 소득의 연간 금액을 합산해서 계산한다.그런데 양도소득세율은 소득금액이 커지면 적용되는 세율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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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16:28
[이일화 도봉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 국세청에서 10월 20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연말정산을 대비해 그전에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면 유익할 연말정산 절세 팁 몇가지를 알아본다.○ 첫째,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신용카드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신용카드는 사용액의 15%를, 직불카드, 전통시장, 대중교통 이용 분은 이용액의 30%를 공제하므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합계액이 최저 사용액인 총급여액의 25%에 도달할 때까지는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다.신용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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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10:10
[강기원 세무사] 기업을 운영하다보면 가수금이 발생될 수 있는데 가수금은 회사가 주주 등으로부터 금전을 차입한 것으로서 회사가 주주 등에게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는 부채항목이다.이러한 가수금은 회사에 대한 신용평가시 불리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가수금을 없애는 방법은 현금으로 상환하거나 자본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현금으로 상환하는 경우 회사의 자금이 일시에 유출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자본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가수금이 있는 특정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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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09:57
[이동기 세무사] 인적용역을 제공하는 경우에 어떤 형태로 일을 하는가에 따라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구분될 수 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고용관계에 의해 특정 회사에 취업해서 일을 하게 되면 근로소득으로 분류되며,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계속적·반복적으로 용역을 제공하면 사업소득으로 분류된다.또한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용역을 제공하더라도 그것이 일시적·우발적이면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이때 용역제공이 일시적·우발적인지 또는 계속적·반복적인지의 여부는 사업자 등록을 했는지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일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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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0:11
[강기원 세무사] 기업인 A씨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건물을 임차해 제조업 본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A씨는 각종 조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인 및 공장의 지방이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A씨가 사업체를 지방이전 할 때 받을 수 조세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첫째, 본점으로 사용할 부동산 취득에 대하여 취득세(농어촌특별세 포함)를 면제받을 수 있다.이 경우 이전하기 전 건물을 임차해 사업을 한 경우라면 2년이상의 사업 또는 조업 실적 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였다면 6개월 이상의 사업실적을 증명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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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12:20
[이민택 신화슈타인 대표] 우리 속담에 '죽 쑤어 개 준다'는 말이 있다. 애써 한 일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전혀 엉뚱한 사람에게 득이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담뱃세 등 인상 관련 재고차익' 감사 결과를 보면 실질적으로 정부의 담뱃값 인상은 국내외 담배회사의 배만 불려준 꼴이라는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말보로 담배를 생산하는 필립모리스코리아는 지난 2013년 말 재고량이 445만여갑 수준이었지만,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말 전년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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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10:43
[이동기 셈무사] 세법에서는 직업이나 연령, 소득 및 재산 상태 등으로 봐서 재산을 자력으로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나 채무를 자력으로 상환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 재산을 취득한 때 또는 그 채무를 상환한 때에 그 자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해서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그런데, 재산을 취득하거나 채무를 상환했다고 해서 항상 그 자금에 대한 출처를 소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재산을 새로 취득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채무를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신고된 소득자료 등을 감안해서 자력으로 재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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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18:08
[강기원 세무사] 회사에서 업무수행 중 만일 사고를 당하여 부상을 입는다든가 사망을 하는 경우 그에 대한 치료비나 위자료 등에 대하여도 세금을 내야하는 것일까?근로자가 근무 중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치료비, 장해급여, 위자료 등을 본인 또는 그 유족이 지급받는 경우에는 근로소득이나 퇴직소득으로 과세하지 않는다.임원의 경우에도 근무 중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 본인 또는 그 유족에게 치료비나 위자료 성질의 금액을 회사가 지급하는 경우가 있다.이 역시 근무 중 발생한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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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09:09
(강기원 세무사) 정부는 2016년부터 업무용 차량을 이용한 과도한 비용 산정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업무용승용차 비용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보험회사에서는 세법개정에 따라 4월부터 업무전용자동차보험이란 이름으로 해당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업무전용자동차보험은 법인의 임직원 및 계약에 따라서 타인이 법인의 업무를 위해 운전하는 경우만 보상하는 보험(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을 일컫는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임직원이 아닌 누구나 운전해도 보상하는 보험상품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을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임직원 전용자동차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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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5 11:07
개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는 소득세법은 소득세 과세대상을 일일이 세법에서 열거하는 ‘소득원천설’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세법의 적용을 받는 개인의 경우에는 세법에서 정하고 있는 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예를 들어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수집용 우표, 기념주화, 귀금속, 외화 등을 아무리 비싸게 팔았다고 하더라도, 이런 것들은 소득세법에서 과세대상으로 열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개인의 경우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자산을 잘 파악해서 투자하면 저금리 시대에 세금부담 없이 큰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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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20:51
[이민택 신화슈타인 대표이사] '새 술은 새부대에 넣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좋은 술도 묵은 술에 섞으면 묵은 술 맛이 나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난 것이다.특히 박근혜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창조경제 시대에서는 이 속담이 더욱 어울린다. 창조경제란 발상의 전환 등 기존 고정관념들을 탈피, 새로운 관점에서 다가갈 필요가 있어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바라 봐 왔던 것을 새로운 시각과 사고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창조경제에 가장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된다.하지만 크라우드펀딩 시행을 보면서 답답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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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13:45
[이동기 세무사]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 제도는 부가세 납부세액을 계산할 때 각 거래 단계의 매출액에 대한 부가세 전액을 납부하지 않고, 자기단계에서 발생한 매출세액에서 전 단계에서 매입하면서 부담한 매입세액을 공제한 나머지 세액을 납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납부세액 계산 방식을 전단계세액공제법이라고 한다.전단계세액공제법을 취하고 있는 우리나라 부가세 제도의 특성상 세금계산서를 제대로 주고받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는 부가세신고를 할 때 세금계산서 없이는 정확한 납부세액을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금계산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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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18:49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세무서를 방문해 민원증명을 신청하게 된다. 그러나 인터넷 홈택스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증명을 연중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홈택스를 통한 발급 가능한 민원증명은 다음과 같다. ①사업자등록증명, ②휴업사실증명, ③폐업사실증명, ④납세증명, ⑤납세사실증명, ⑥소득금액증명, ⑦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⑧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 ⑨표준재무제표증명, ⑩사업자 단위과세 작용 종된 사업자 증명, ⑪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 확인서, ⑫모범납세자증명, ⑬사실증명 등이다.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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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16:42
(이민택 신화슈타인 대표) 금융당국이 회계법인에 제대로 매를 들었다. 조선·해운업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어서다.그래서 빼놓은 칼이 바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개정안의 골자는 바로 회계법인 대표의 공인회계사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내용이다.금융위기에 따르면 중대한 부실감사가 드러날 경우 회계법인의 대표를 짜르겠다는 것이다. 책임자의 옷을 벗기 위한 강경조치가 아닐 수 없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같은 개정안은 이번이 처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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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12:04
(이동기 세무사) 세금계산을 할 때 지출의 성격이 유사한 접대비와 복리후생비, 광고선전비, 기부금 등에 대한 분류 기준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가령 업무상 식사를 하더라도 지출목적이나 그 상대방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접대비가 될 수도 있고 복리후생비가 될 수도 있다.마찬가지로 판촉물을 나누어 주더라도 그 상대방에 따라서 접대비가 될 수도 있고 광고선전비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무상으로 금품을 지급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그것이 접대비가 될 수도 있고 기부금이 될 수도 있다.이렇게 같은 지출이라도 접대비는 일반적으로 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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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15:12
소득세법에서는 공동사업이나 공동소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금액은 공동사업자나 공동소유자 간에 약정된 손익 분배 비율로 배분해서, 공동사업자 또는 공동소유자 각자의 지분에 해당하는 소득금액에 대해서 각자 따로 소득세를 내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소득세는 소득금액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세이므로, 사업을 하거나 부동산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로 하는 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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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20:43
(이민택 신화슈타인 대표) 한국판 양적완화를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결론 조차 예측하기가 힘들다. 모두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음은 한결 같겠지만 일단 찬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양적완화 라는 말은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위기,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으로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은 말이다. 양적완화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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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 18:59
(이동기 세무사) 다른 사람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게 되면 재산을 받는 사람이 증여세를 내야 한다. 세법에서는 증여를 받는 경우 누구로부터 증여를 받는가에 따라 증여가액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는 제도를 두고 있는데, 이것을 ‘증여재산공제’라고 한다.거주자가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및 기타 친족으로부터 증여를 받고 증여세를 계산할 때 빼주는 증여재산공제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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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13:01
(이민택 대표) 효율성은 사전적 의미로 들인 노력과 얻은 결과의 비율이 높은 특성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적은 노력을 들여 큰 성과를 얻으면 효율성이 큰 것이다. 효율성은 자본주의 태동기부터 강조됐으며 가진 자, 즉 부자들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국정화 교과서가 논란이 됐다.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