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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17:3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한국GM의 군산 공장 철수로 한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국내 자동차 업계는 올해 들어선 르노삼성자동차의 장기 노조 파업으로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6개월간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업 횟수만 52차례에 달하고 이에 따른 매출 손실만 2352억원에 달한다.이 같은 위기감에 파업의 동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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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17:59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에 이어 냉동육 공급 논란까지 한 치의 양보없는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bhc와 bhc가맹점협의회가 법적 공방까지 번질 모양새다.진정호 bhc가맹점협의회장을 필두로 구성된 기존 bhc가맹점협의회 및 일부 시민단체는 11일 오전 bh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제기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하지만 bhc 측도 이에 굴하지 않고 일부 가맹점주들의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며 맞서는 상황이라 양측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양상이다.앞서 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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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18:2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산업 혁신이 잇따라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하면서 침체의 빠졌던 조선업계의 이례적인 빅딜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쟁의 활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암초를 만났다.지난 20일 현대중공업노조는 쟁의활동 찬반투표 개표 결과 전체조합원 1만438명 가운데 과반이 조금 넘는 5384명(51.58%)이 찬성해 가결됐다. 18∼19일 대우조선 노조가 이틀간 실시된 투표에서 전체조합원 5242명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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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18:25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기계로 주문, 결제하는 무인 결제기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이처럼 사람이 아닌 기계가 주문부터 결제까지 책임지는 무인 계산대를 '키오스크((KIOSK)'라고 칭한다. 인건비 절감과 편리성, 신속성이 장점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유통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실제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 뿐만 아니라 숙박업소, 분식점, 주유소, 생활용품 판매점 등 전 업종에 걸쳐 발 빠르게 도입되는 향상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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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14:0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017년 5월 취임한 이후 세 번째 해를 맞았다. 그동안 재벌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 옥죄기에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회에서 4대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 합동으로 열었던 신년회에 참석했다. 정부 합동 신년회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났다.최근 들어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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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02:3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zero)페이'가 정작 시장과 은행권에선 시큰둥한 반응이다.지난 20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제로페이 시범사업이 시작됐지만, 이를 도입한 가맹점은 3만개 남짓이다. 전체 가맹점 중 5%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수료 부담이 없어 영세 자영업자들이 앞다퉈 제로페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생각한 정부의 오산이다.내년 초부터 시행될 카드수수료 인하 제도로 연매출 5억~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은 세금 환급 혜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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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15: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에서 탈원전을 한다고 진행 중인 사업을 모두 중단한 가운데 해외에서 원전 세일즈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는 내용을 보고 한 원전업계 관계자가 내뱉은 넋두리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탈원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출범 이후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고 착공중인 원전 계획도 취소하면서 원전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특히 국내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해외 원전 수출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원전업계에서는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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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12:29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을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이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만 좇는 형국이라는 쓴소리가 금융시장 내에서 파다하다.현 정부가 현장에서 뛰는 실무자보단 학자 위주의 인사를 고집하다보니 이상적인 탁상공론식 정책만 쏟아내고, 부작용이 속출해도 손놓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사실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관심은 복지나 일자리 정책 등 타 경제 분야보다 관심이 덜 했다. 포용적·생산적 금융·금융산업 경쟁·금융 쇄신 등 포괄적인 정책만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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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18: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최근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익공유제의 도입을 두고 정부의 지나친 시장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내외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기업의 희생을 강제 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 추진에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당정협의를 개최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가는 이익공유제 도입 계획'을 논의했다. 이익공유제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목표 이익을 달성하면 사전 계약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다.이익공유제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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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12:04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이달 31일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규제가 한층 강화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도입된다.정부가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잡기위해 마련한 자구책인데, DSR이 본격 시행되면 서민들의 대출창구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달 말부터 도입되는 은행권 DSR 규제의 경우, 총부채 원리금 상환금액이 연 소득의 70%를 초과하는 고DSR 대상자는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짐을 의미한다.특히 DSR 규제 강화는 저소득층, 청년층, 은퇴세대 등 전 연령에게 적잖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소득·부채를 엄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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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11:1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서울의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9‧13 부동산 대책 및 수도권의 새로운 신도시 개발 등 잇달아 부동산 대책을 쏟아 내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규제가 오히려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지난 달 13일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의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종부세를 최고 3.2% 중과하고, 대출을 규제하는 내용의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대폭 강화하고 2주택자 등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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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18:07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4차산업 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벤처기업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개정안을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투기과열, 유사수신, 자금세탁, 해킹 등의 불법행위 등을 이유로 벤처기업 종에서 제외시켰다.금융당국이 국내 암호화폐 공개(ICO) 금지,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 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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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18:1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1년이 됐다.8·2대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허용 강화, 주택담보대출 억제, 청약자격 강화 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담는 등 역대 부동산 정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로 평가 된다.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주택 거래량 감소,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심화 등과 같은 부작용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절반뿐인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8·2대책은 주택시장의 투명성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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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16:34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1994년 이후 전국을 강타한 최악의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한전이 발표한 전기요금 누진세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누진세’를 검색하면 300개가 넘는 청원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청원엔 주택용에만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누진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올라온 누진세 관련 청원만 150여건에 달하며 관련 청원글은 2만1352건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전력을 다량 소비하는 상위 3개 기업들이 광역시 한 곳의 사용량에 맞먹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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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15:0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가장 신경을 써왔던 일자리 정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취임 후 1년 넘는 기간 동안 취업자 증가폭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고 청년 구직난은 더욱 심각해 졌다.특히 올들 고용지표 하락은 더욱 눈에 띄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 7만명 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고용에 영향을 미치던 2010년 1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실업자도 1년 전보다 12만명 넘게 증가했고, 청년들의 구직난은 더 심각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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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10:14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시중은행을 필두로 시작한 ‘챗봇’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챗봇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로봇을 의미한다.최근에는 국내 주요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과 인터넷은행에서도 챗봇 서비스를 론칭하는 추세다.현재까지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챗봇을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이다.JT친애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챗봇을 도입해 24시간 대출상담이 가능토록 했다.그러나 은행권에서 앞다퉈 내놓고 있는 이 챗봇 서비스가 금융권 전반으로 정착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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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8:2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재벌 개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한 정부의 무리한 삼성 그룹 옥죄기가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지고 있다.김상조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존 미래전략실과 다른 새로운 그룹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과거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에서 미래전략실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던 것을 잊었는지 1년 반 만에 당시 주장과 정반대로 대치되는 내용을 다시 내놓은 것이다.업계에서는 최근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미래전략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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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6:4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유명 명품 브랜드 샤넬이 불과 1년 새 다섯번 째 가격 인상을 강행했다. 하지만 인기 혼수로 꼽히는 샤넬이 5월 결혼 시즌을 앞두고 가격 인상 꼼수를 부린 게 아니냐는 비판어린 시선이 적지않다.사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5월 지갑 등 일부 제품의 면세점 판매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이후 5개월 만인 당해 9월엔 '클래식 2.55 라지'와 '마드모아젤 빈티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7% 올렸다.이어 두 달만인 11월에는 '보이샤넬'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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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13:3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5G 상용화를 앞두고 정부가 본격적인 주파수 경매 작업에 착수 했다.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인 주파수 경매는 최저가격만 3조2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 다만 높은 가격과 이번 주파수 경매의 핵심이 될 3.5㎓ 대역의 비균일 할당이 확정 되면서 벌써부터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5G 주파수 경매방안'을 공개했다. 경매 대상은 3.5㎓ 대역 280㎒ 대역폭(주파수 대역에서의 최대값에서 최소값을 뺀 수)과 28㎓ 대역 2400㎒ 대역폭이다.과기부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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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09:48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페이스북이 수천만명에 달하는 회원 정보를 유출 사고를 일으킨 전 세계적인 스캔들에 휩싸이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청문회에 직접 나섰다.그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것은 2007년 페이스북 창립 이후 처음이다.이번 페이스북 파문은 지난달 17일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명의 정보를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면 시작됐다.현재까지 각국에서 제기된 유출 규모는 한국 8만6000명, EU 27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