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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00:1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소비심리 살리기에 정부가 적극 나서면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특히 11월 1일부터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열리는데 성공여부에 물음표가 생겼다.코로나19로 쇼핑 문화가 달라지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참여 지자체의 76.5%가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 중이지만 중소업체 특성을 고려할 때 100%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가 없다.방역도 우선시 돼야 하는데 정부 예산으로는 방역을 지원할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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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21:26
[미래경제 김석 기자] 중국 고사에 일자천금(一字千金)이라는 말이 있다. 한 글자에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이 말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나라 속담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그만큼 말과 글은 우리 사회에서 어마어마한 파급력이 있고, 그 가치 또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따라서 남녀노소·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말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에는 여러 번 생각하고, 또 한 다음에 비로소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과 황희 의원이 말과 글로 표현한 일련의 행동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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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16:3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확산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고 일주일 더 연장했다.이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규제 방침도 발표됐지만 가이드라인 적용 범위를 두고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특히 규제를 받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절반 이상이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이지만 일반 커피전문점 사업자와 다른 기준을 두면서 역차별 원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 자정까지 수도권 지역 프랜차이즈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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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0:39
[미래경제 김석 기자]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업체 홈앤쇼핑은 최근 3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업체 중 단연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전임 대표의 채용비리와 갑질 의혹 그리고 사회공헌기금 유용 의혹 등 논란의 성격도 다양하다.실제로 홈앤쇼핑은 지난 2018년 강남훈 전 대표가 홈앤쇼핑 공채 선발 과정에 깊숙이 개입해 10명을 부정 채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검찰에 송치된 강 전 대표는 서류전형 심사 때 특정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한 임의 가점 부여, 인·적성 검사 응시 기회 부여 등의 혐의를 받았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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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8:3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생존위기까지 거론될 정도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결국 생존을 위한 결단을 내리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올해에만 부실 점포 16곳의 문을 닫을 예정이고 이마트도 지난해 서부산점 등 3개점을 폐점했다. 홈플러스는 3개 점포를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이런 와중에도 정치권은 연이어 규제 법안을 준비 중이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에서 무차별로 유통관련 규제 법안을 내놓고 있다. 이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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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11:31
[미래경제 김석 기자] '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내 싸우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맛있는 음식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누구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이 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만일,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 요리로 나와서는 안되는 음식이고, 혹여 그것을 먹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이는 상상할 수 없는 분노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유명 갈비 프랜차이즈 업체 송추가마골은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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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8:4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본격적으로 열린 심의에서 노사 양측은 역시나 치열한 공방으로 팽팽하게 맞섰다.노동계가 올해보다 16.4% 높은 1만원을, 경영계가 2.1% 낮은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제출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낸 최초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최저임금이 연평균 10% 넘게 올랐지만 고용시장 둔화 등으로 인상률은 해마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사태로 경제 위기까지 거론되면서 급증한 최저임금이 경영계에는 큰 압박으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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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4:32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말이 있다. 상을 줄 만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벌할 죄과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을 내린다는 말이다.과세당국 또한 신상필벌 원칙이 분명하다. 국세청은 이달 초 2020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30명을 초청, 성실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창출・공익가치 실현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세무조사 유예와 납세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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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2 17:4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일촌’과 ‘도토리’ 등 ‘싸이월드’하면 2000년대 온라인 공간에서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며 성장한 SNS 플랫폼이다.이러한 추억 속 싸이월드가 다시금 현 시대에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싸이월드는 급변하는 트랜드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2019년 11월 도메인이 만료되면서 존속 여부가 꾸준히 문제시되어왔다.그러던 싸이월드가 지난 5월 26일부로 폐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접속 불가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폐업 아니다. 싸이월드를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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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20:26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세청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아니 어쩌면 올해 일복이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맡은 바 소임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실제로 국세청은 올해 초 발발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세정지원에 총력을 다한데 이어 마스크 품귀현상에 따른 매점매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조사력을 집중했다.뿐만 아니다. 손소독제의 핵심 원료인 ‘주정’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세청은 손소독제용 주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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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19:2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유명 명품 브랜드들의 콧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들에게 소비자는 말 그대로 ‘봉’이다. 매년 가격을 인상하는건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명분 없는 잦은 인상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다.최근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가격을 올린 이후 불과 6개월만에 올해 3월과 5월에 걸쳐 두 번이나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했다.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가격을 올려 이를 노린 꼼수 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루이비통은 지난해 2월과 11월 두 차례의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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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18:34
[미래경제 김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비상시국이다.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고, 자영업자들은 급감한 매출에 울상이다. 하지만 전 국민이 현재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주고 있다.착한 임대인 운동은 말 그대로 건물주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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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19:0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전세계적으로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함께 실업대란까지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일자리 문제는 이전부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해결해야할 문제였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데믹으로까지 번지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대부분 모든 업종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지만 생존을 위협받게 된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서 인력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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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20:18
[미래경제 김석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대한민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패닉 상태로 만들고 있다.3개월이 경과한 지금도 코로나19는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고 있고,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모양새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신천지 교인들로 하여금 코로나19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위중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실제로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대구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시내는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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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8:5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경기침체에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겹치면서 국내 경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확진 환자가 왔다간 곳이면 임시 휴업을 하고 소독과 방역을 끝내고 문을 열어봤자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진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쇼핑몰이나 마트는 물론 관광지 식당들도 손님이 뚝 끊긴 모습이다.국내 오프라인 유통산업은 2010년 이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수익성도 좋았으며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하며 효자산업으로 각광받았다.이는 경기가 좋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보여준 상품과 서비스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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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9:36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실제로 우리 정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등 강력한 처방을 내렸을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사항과 예방법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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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16:59
[미래경제 김석 기자] 우리나라 속담에 '언덕은 내려다보더라도 사람은 내려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경우로든 사람을 낮게 보지 말라는 격언이다.우리 사회에서 갑질은 지위고하(地位高下)를 막론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직장 내 갑질과 경영일선 현장에서는 아직도 갑질문 화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있는 자가 없는 자를 홀대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계약 파기 또는 공사 대금 미지급 등이 빈번한 건설업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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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18:0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 기록을 세운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워 조만간 인구의 감소세가 ‘초읽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더욱이 경제활동을 이끌어가는 노동인구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국가 위기 사태와 같은 심각함으로 인식해야한다.세계무역기구(WTO)의 전망을 보면 2040년 한국의 인구는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노동인구는 17% 줄 것이라고 조사됐다. 앞으로 20년간 전체 인구에는 큰 변화가 없겠으나 지속적인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는 현격히 줄어들어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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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5:57
[미래경제 김석 기자] 체납과 탈세는 국가 재정을 좀먹는 행위다. 특히, 타인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는 등 고의적으로 체납처분을 회피하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악의적 체납행위는 대다수 성실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 준다.이에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은 매년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또한 마찬가지다. 국세청은 지난 4일 고액·상습체납자 6838명(개인 4739명·법인 2099개)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전국 일선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올해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5조40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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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8:0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얼마전 온라인상에 ‘양파거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감자로 달아올랐다.코스트코코리아가 푸드코트에 비치했던 무제한 리필 양파 기계를 없애면서 더욱 이슈가 된 이야기다.코스트코 측은 지난주부터 전국 매장 푸드코트에 비치됐던 양파 기계를 없애고 핫도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소량의 양파를 제공하기로 본사 방침을 정했다.코스트코가 양파 기계를 없앤 이유가 있다. 한 때 온라인상에서는 코스트코 ‘양파거지’가 화제가 됐는데 양파를 밀폐 용기에 담아가는 사람, 접시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