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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03 15:24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세청이 동원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동원홈푸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3일 동원그룹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일 양재동 동원홈푸드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인력을 투입, 동원홈푸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20년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다. 지난해 기준으로 동원그룹의 주요 계열사 매출액을 살펴보면 동원홈푸드(2조2364억원)는 동원산업(8조9483억원), 동원에프앤비(4조360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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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03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3년 만에 시가총액 500조원대를 탈환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된 영향에 주가를 밀어올렸다.지난 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507조4315억원으로, 지난 2021년 4월 20일 이후 3년 만에 500조원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간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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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03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무섭게 치솟는 과일가격과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들의 경제사정이 악화하고 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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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4.02 17:5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국내 상위 대형 건설사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가 1건도 없는 등 수익성이 떨어진 주택 정비 사업 대신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3조999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5242억원) 대비 약 12% 감소했다. 이는 2년 전(6조7786억원)과 비교하면 약 40%가량 줄어든 수준이다.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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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4.02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 등에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체율은 4년 만에 오르며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통계청은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일자리행정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신용정보 등을 연계해 임금근로자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빌린 개인대출 잔액을 조사했다.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은 평균 5115만원으로 전년보다 1.7%(87만원)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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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01 17: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내줬던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5개월 만에 되찾았다. 삼성이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내놓은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등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969만 대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애플은 1741만 대를 팔아 18%를 가져갔다. 삼성이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되찾은 건 지난해 9월(삼성전자 20%·애플 19%) 이후 5개월 만이다.삼성은 유럽에선 34%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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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01 15:19
[미래경제 김석 기자] CJ올리브영은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이 올해 새로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올리브영에 따르면 2023년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올리브영이 ‘비건 뷰티(Vegan Beauty)’나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등 매년 바뀌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빠르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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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01 08: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고물가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1년 사이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에서 많이 찾는 상당수 생활필수품의 판매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가 상승한 상품은 167개였다. 가격이 낮아진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것은 13개였다.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0%에 이르렀다.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대형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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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31 12: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섬유 산업을 이끈 재계의 큰 별 조석래 명예회장이 영면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의 발길이 이어졌다.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은 전날 임종을 지킨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한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아 5분 정도 머무른 뒤 자리를 떴다. 조 전 부사장은 부친의 영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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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30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신용)이 여전히 경제 규모(국내총생산)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경제 규모 대비 비율 자체는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기업 부채를 관리하는 동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 확대 등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 폭의 축소 흐름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은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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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3.29 14: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내에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특히 국내에서 쿠팡이 시세를 키워가는 가운데 중국 대표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내세우며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먼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3년간 11억달러(1조5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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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3.29 09: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재생에너지 전환 및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등으로 전력 소비가 커지면서 변압기를 생산하는 전력기기 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시장 초호황은 생성형 AI, 전기차, 자율주행, 신재생 에너지 등의 전기수요 증가로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또 송전단 초고압 변압기 시장은 향후 최소 3~4년 이상, 1~2년 뒤부터는 배전단 중저압 배전 변압기 및 배전반 시장 초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국내 전력기기 빅3인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도 실적은 물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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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024.03.28 17:1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미그룹이 추진하던 OCI그룹과의 통합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됐다.국내 제약업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놓고 3개월 가까이 벌어진 한미그룹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형제 측의 승리로 나타나면서 OCI그룹과 통합도 멈춰섰다.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이로써 임종윤·종훈 사장은 사내이사, 권규찬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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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8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한국경제의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하며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4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또한 금융부실의 ‘뇌관’으로 우려가 큰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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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27 15: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그룹이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50조원가량을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국내 투자액 100조원은 LG의 글로벌 총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LG는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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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3.27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준다. 특히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온라인 쇼핑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공통 쟁점으로 내세웠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지난 26일에, 신세계는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전통 유통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국내외 이커머스 기업들과 경쟁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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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26 17:2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가전과 모바일 등 세트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등 외부 서버와의 연동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제품을 확대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 반도체 역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부가·고성능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해 반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가 강조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원년을 연다. 그 시작은 올해 초 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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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 경제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40% 넘게 증가하고 소상공인들도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사유로 받은 공제금이 20% 이상 불어났다.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05건)과 비교해 40.5% 급증했다. 무엇보다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었다.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955건에서 2022년 1004건으로 소폭 느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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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3.25 17:4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서 제출에 나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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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25 16:5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 한해 국내 산업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락하고 있다. 설비 투자 등 자금 확보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확보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2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설비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게 S&P의 설명이다.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