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산업
2023.12.02 13: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11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 했다. 그러나 브랜드별로 희비는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와 한국GM은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KG모빌리티과 르노자동차코리의 판매량은 감소했다.2일 현대차·기아·GM·KGM·르노 등 국내 완성차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5개 사는 지난달 전 세계에 총 68만4430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브래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 7만2058대, 해외 29만351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
산업
산업
2023.11.30 18: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가 가격대를 낮춘 전기차를 필두로 전기차 판매 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3만665대다. 1년 전 같은 기간 13만6400대보다 4.2% 줄었다. 감소폭은 최근 들어 더 크다. 지난 10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2% 감소한 1만5545대에 그쳤다. 그나마 10월 판매량은 보조금 한시적 확대와 업체별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9월(1만3612대)보다 늘어난 수치다.올해
-
산업
산업
2023.11.28 17:1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들어 판매가 반토막이 난 수소차가 일주일 넘게 이어진 '수소 수급난'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일어난 수급난에 수소차 판매 감소에 적잖은 미칠 전망이다.최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수소 공급 설비 3개 중 2개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설비 수리로 수소 수급난 사태를 빚고 있다.당진제철소는 국내 수소 생산업체로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 수송용 수소 공급의 20~30%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의 수소 생산이 불안정하자, 재고소진 등의 이유로 수소 충전소 23곳은 운영시간을 단축
-
산업
산업
2023.11.28 16:1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섬유 시장을 리드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28일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CREORA(크레오라)'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regen(리젠)'의 BI(브랜드아이덴티티)를 변경하는 등 섬유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브랜드 개편은 기존 65개 였던 섬유 브랜드를 2개의 대표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CREORA와 regen이 확보해 온 브랜드 파워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이를 통해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아온 차별화된 기술력 ▲우수한 품
-
산업
산업
2023.11.28 09: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배터리 업계는 물론 배터리 소재 업계까지 충격이 퍼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동박 기업의 공장 가동률이 뚝 떨어졌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을 필두로 대만 일본 등 경쟁사가 많아 배터리 소재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의 지난 3분기 공장 가동률이 61.6%로 집계됐다. 지난해엔 88.1%를 가동했지만, 올 들어 가동률이 확 떨어졌다. 1분기엔 73.0%였지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67.0%로 떨어진
-
산업
산업
2023.11.06 17: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1년 넘게 지속 돼 온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500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6000억원가량 줄였다.SK하이닉스 역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1조원 이상 줄었다. 이는 메모리 업계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며 재고가 건전화하고
-
산업
산업
2023.11.04 11: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고부가 가치선으로 꼽히는 LNG선 수주 물량 확대로 모처럼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분기 흑자를 낸 것은 11년 만이다. 2010년대 중반 10여 년에 걸친 ‘조선업 불황기’사실상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분기 741억원의 흑자를 냈다. 2020년 4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2분기 이익을 낸 HD한
-
산업
산업
2023.11.01 18: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10월 판매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와 GM한국사업장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내수와 수출 시장을 가리지 않고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통합공사로 생산라인이 중단된 KG모빌리티와 신차가 없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진했다.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모두 69만4130대를 판매했다. 작년 10월(64만3536대) 7.9% 늘어난 규모다.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총 37만7986대를 팔았다
-
산업
산업
2023.10.31 17: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3분기 대형 건설사들이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등에 발목이 잡히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시공능력 평가 상위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지난 20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2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 GS건설(602억원, 51.9% 감소), DL이앤씨(804억원, 30.9% 감소), 대우건설(1902억원, 7.4% 감소), HDC
-
산업
산업
2023.10.24 17:5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구내 기업들이 사우디에서 대규모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건설업 외에도 방산은 물론 IT등 협력 분야도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2023 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총 46건의 계약과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에너지 분야에서는 한전,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이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총 사업비 155억달러 규모
-
산업
산업
2023.10.18 17: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차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NE리서치는 올해 1~8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집계했다.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판매량은 1만6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시장 점유율 37.6%로 수소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줄었다. 이는 올해 넥쏘의
-
산업
산업
2023.10.13 17:4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1위 사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확대 기조에 따라 점유율을 가파르게 올리면서 하반기 순위가 변동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8월 비(非)중국 배터리 총사용량은 197.6기가와트시(GWh)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9% 성장했다.국내 3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수성한 것을 비롯해 모두 5위권
-
산업
산업
2023.10.08 12: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을 늘려가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도 중국산 배터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은 44억7천만달러(약 6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6% 증가했다.올해 들어 8월까지 수입액만 이미 작년 한 해 전체 수입액 34억9000만달러를 훌쩍 넘겼다.우리나라가 올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46억3000만달러 규모였는데 이 중 중국산이 97%로 대부분을 차
-
산업
산업
2023.10.05 14: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2차 수주가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 카타르에너지의 LNG 2차 프로젝트에서 40척의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관측된다.가장 먼저 성과를 보이는 곳은 HD현대중공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LNG운반선 17척의 건조 계약을 위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으며 공식 계약만 남은 상태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수주량 10척을 크게 웃도
-
산업
산업
2023.10.05 08: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가 내수 시장에서 10만6386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부진과 신차 부재가 겹치면서 기아를 제외한 현대차, 한국GM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가 작년 동기 대비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 부진이 더 뚜렷해졌다. 각 사 별로 현대차는 내수에서 5만391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가 5% 감소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부진도 이어졌다. 전기차가 총 2876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약 64% 판매량이 줄었다. 싼타페
-
산업
산업
2023.10.01 14: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며 올해 3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5219억원)보다 29.2% 증가한 674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4606억원)와 비교하면 46.6% 증가한 수준이다.하지만 전 분기 영업이익에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 관련 금액이 1510억원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영
-
산업
산업
2023.09.28 11: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에 짓는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2조6000억여원을 투자한다.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설립한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에 2조6556억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는 2공장 총 예상 투자 금액 중 삼성SDI 지분율 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투자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27년 11월까지다.앞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
산업
산업
2023.09.26 01:0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연말까지 전기승용차 보조금이 최대 100만원 더 지급된다. 환경부는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그간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왔다는 점에서 증액은 이례적이란 평가다.정부가 보조금 증액에 나선데는 전기차 판매 둔화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744대보다 5.7%(4천90대) 줄었다. 이번 보조금 확대 방안은 차 기본가격이 5700만원 미
-
산업
산업
2023.09.25 16:2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한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는 새로운 복병을 만났다. '하얀 석유'로 불리며 높은 몸값을 받던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이 최근 시장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5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22일 탄산리튬 가격은 키로그램(kg)당 155.5위안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초(581.5위안)과 비교해 약 73% 하락한 수치다. 탄산리튬 거래 가격은 지난 5월 300위안 선까지 일시
-
산업
산업
2023.09.22 10: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매서워지고 있다.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3% 증가한 1830만 대로 예상됐다.내년에는 다시 38% 늘어난 2520만대, 2027년에는 7000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트랜드포스는 예상했다.이러한 추세라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6%에서 2027년 5%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트렌드포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폴더블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