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발표한 41조원 규모의 경제활성화 패키지에 더해서 내년 예산도 최대한 확대기조로 편성해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에 국정역량을 집중해서 그간 지속되어 온 침체와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공항에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하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알이탈리아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할 때 입었던 성직자 평상복인 흰색 ‘수단’을 입고 10시 35분께 전용기에서 내려 한국땅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청와대에서 면담한 뒤 정부 고위인사와 사회 각계 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 정상연설에 나선다.12억 천주교 신자들의 최고 지도자인 교황의 방한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이후 첫 아시아 국가 방문인 동시에 다른 나라와의 연계 일정 없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은행연합회장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은행권 회비로 운영하는 은행연합회 회장의 연봉이 최대 7억원대에 달하는 등 금융권 협회들이 고액의 연봉 성과급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금융위원회 및 6개 협회들로부터 최초로 ‘임직원 연봉 현황’을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은행연합회장의 연봉은 최대 7
정부의 ‘나들가게’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나들가게’ 사업에 최근 5년간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1000개 넘는 점포가 폐업 또는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한다.청와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14~18일 공식 사목방한을 맞아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 영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공항에서 25년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하며 인사를 나눈 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15명의 2기 내각 장·차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날 임명장을 받은 인사는 황 장관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비롯해 ▲주형환 기재부 1차관 ▲방문규 기재부 2차관 ▲이석준 미래부 1차관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문재도 산업부 2차관 ▲장옥주 복지부 차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항소심에서 9년으로 감형됐다.11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내란음모·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의원은 내란을 선동해 대한민국의 민주질서를 실질적으로 해했고 비록 내란음모 성립 단계까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분수경제론에 대해 “실질적 내용은 여전히 낙수경제 방법론을 차용하고 있다”며 “가짜 분수경제”라고 비판했다.‘분수경제론’은 서민과 중산층을 잘 살게 하고 그 힘이 분수처럼 위로 솟아올라 경제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계소득 증대로 소비증가를 꾀하고 이것이 생산 및 투자 증가로 이어져
일본 우편향 일간지 '산케이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기사한 것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산케이 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 일국의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7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 최근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제4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의 일환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방문 차원에서 사전 예고 없이 일반 관객들과 나란히 영화를 관람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박 대통령이 영화관을 찾은 것은 지난 1월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여야가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놓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7일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이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세법개정안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먼저 홍 의원은 “가계소득을 늘리기 위해 고용을 늘린다든지, 임금을 늘린다든지 아니면 가계를 지원하는 세제가 필요한데 느닷없이 배당소득에 대해서 혜택을 주니까 이것도
19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인사청문계획서는 8일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채택한다.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청문회 이튿날인 20일 채택할 예정이다.1957년 3월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강 내정자는 6일 오전 9시 소집되는 경찰위원회에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될 것으로 알려졌다.신임 경찰청장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통상 안전행정부 장관이 경찰위원회에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안행부 장관이 경찰위원회에 제청 동의안을 내면 경찰위원회가 우선 가부(可否,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이 5일 28사단 윤모 상병 폭행 사망 사건 등 최근 불거진 군내 구타 및 가혹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권 총장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김민석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8일 진행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최해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기재위는 임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14일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국정감사 준비와 청문회 준비를 동시에 해야하는 부담 등을 고려해 청문회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5일 국무회의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2014년판 방위백서를 보고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방위백서는 지난 7월1일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각의 결정에 대해 “평화와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는데 있어 역사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평가하고 무기금수 정책을 철폐한 방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의 휴가를 보낸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이후 가진 첫 국무회의에서 2기 내각의 밑그림을 공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됐는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기 내각 출범과 관련해 “앞으로 2기 내각이 반드시 해야 할 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8사단 고 윤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4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저와 군 지휘부는 이번 사건을 21세기 대한민국 군대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인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윤 상병
7·30 재·보궐선거를 거치면서 차기 대권 구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지난 3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재보선 직후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재·보선 압승을 이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야 전체 대권 후보 지지율 1위에 올라섰다. 반면 그동안 가장 유력한 대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