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기업
2024.01.25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넘게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26조원을 돌파했다.현대차는 25일 오후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142조1515억원)과 영업이익(9조8249억원)보다 각각 14.4%, 54.0% 증가한 것이다.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
기업
기업
2024.01.25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특히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 원 수준에서 지난
-
기업
기업
2024.01.25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가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에 함께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는 25일,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력은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차량용 냉매 시장에 국내 기업이 손을 맞잡
-
기업
기업
2024.01.25 14: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400여만원의 통 큰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15주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212만원 수준으로 구성원들은 약 400여만원씩 받을 전망이다 격려금은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특히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
-
기업
기업
2024.01.25 13: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호화 이사회 논란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24일 제 7차 후추위를 개최해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명(내부5명, 외부7명)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이다.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
-
기업
기업
2024.01.25 13: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SDS는 2023년 매출액 13조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의 잠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771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전환/확대와 차세대 ERP, MES 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6조10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
기업
기업
2024.01.25 11:5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회사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K-IFRS 기준)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 3795억 원(순손실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
-
기업
기업
2024.01.25 10:1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 기술 확보에 나섰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
기업
기업
2024.01.25 09: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판매에서 전작을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시작한 갤럭시 S24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10% 가량 증가했다.이런 흐름이 남은 이틀간 유지된다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와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넘어 사전예약 판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지난해 갤럭시 S23는 사전예약 1주일 동안 한국 시장에서만 약 109만대가 판
-
기업
기업
2024.01.25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 최태원 회장이 실트론 지분 취득하는 과정에 대해 공정위와 벌인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지난 24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제6-2행정부)는 원고 SK 주식회사와 최태원 회장이 피고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선고기일을 열어 “피고가 원고에 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한다”며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선고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SK 최태원 회장의 SK 실트론 지분 취득 과정에 불공정행위가 있다며 과징금(최태원 회장·SK㈜ 각 8억 원
-
기업
기업
2024.01.24 17:5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HMM이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을 24일 개최했다.'HMM 가닛호'(HMM Garnet)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이번 선박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확정했으며 '고객의 화물을 보석처럼 가치있게 만들겠다'는 의미로 월별(1~12월) 탄생석을 12척의 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 울산본
-
기업
기업
2024.01.24 17: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현대차 직원들의 30% 할인 구매에 제동을 걸었다. 일부 직원들이 자동차를 30% 할인 받아 산 뒤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행위에 대해 탈세라며 차기 세무조사에서 소급 과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은 최근 발간한 '함께 가는 길' 유인물에서 "당사 직원의 차량 할인과 관련해 세무 당국의 강한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현대차 직원이 본인 명의로 할인 받아 신차를 출고한 뒤 다른 사람이 종합보험에 가입해 차를 운행한 사례를 문제 삼은 것으로
-
기업
기업
2024.01.24 14: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 색깔이 스스로 바뀌고, 차량 이용 상황에 따라 안전을 배려하는 스마트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 실내 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을 재해석해 사용
-
기업
기업
2024.01.24 14: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토요일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24년 만에 부활한다. SK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소속 임원들은 매달 두 차례 금요일에 쉴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변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
-
기업
기업
2024.01.24 11: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 속에 경영실적이 다소 악화됐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31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작년 매출은 77조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줄었다. 순이익은 1조8천322억원으로 전년보다 48.5% 감소했다.지난해 국내외 철강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실적 저조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
-
기업
기업
2024.01.24 10: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성능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990 EVO'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에이터, 게이머와 같은 전문가부터 일반 PC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990 EVO'는 전작 '970 EVO Plus' 대비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 모두 향상됐다.이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 MB/s, 4,200 MB/s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돼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 가능
-
기업
기업
2024.01.24 10: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한 공동주택용지의 분양대금 연체금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매각 토지 규모도 2조원에 육박하는 등 LH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부실사업장 인수 등 공적기능 확대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4일 LH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건설사의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 연체 규모는 전체 45개 필지, 약 1조5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H 공동주택용지 연체대금은 지난해 7월 초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반년 만에 또다시 연체 규모가 5000억원 이
-
기업
기업
2024.01.24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이번 프로젝트는 19.8MW 규모로 정상 가동시 연간 약 166.5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
-
기업
기업
2024.01.23 17:4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건설이 2023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 신규 수주 32조4906억원을 기록했다.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샤힌 프로젝트 및 국내 주택 부문의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증가한 29조6514억원으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
-
기업
기업
2024.01.23 17:4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HMM 매각 절차가 당초 예정된 협상기한을 넘기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해운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3일로 예정됐던 하림그룹과의 1차 협상 기한을 2주 미루기로 결정했다.양측의 '주주 간 계약' 협상 시한이 다음 달 6일로 2주 연장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매각 측이 달아놨던 '(매각 측이) 원할 시 협상 마감일을 2주 연장할 수 있다'라는 조건을 이행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21일 미팅을 시작으로 협상에 나섰던 양측이 인수 조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