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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20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카드사들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연체까지 고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1139조원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카드 이용액 증가에도 순익은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여 고심이 커졌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1076조6000억원)보다 62조7000억원(5.8%) 늘어난 1139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신용카드 이용액이 94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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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19 17:3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의 시총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월 기아가 2001년 이후 23년만에 처음으로 형님격인 현대차의 시총을 넘어선데 이어 3월 들어 또다시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한 지붕 두 가족의 치열한 시총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18일 전 거래일 대비 2.40% 오른 1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1조 4616억원으로 상위 5위까지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0.41% 하락한 24만 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51조 2963억원으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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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4.03.19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국내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치열한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이미 기존 토종 업체들간의 생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나라의 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한국시장을 잡기 위한 혈투가 이뤄질 전망이다.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로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에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행보가 그만큼 치열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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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18 16:5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4조900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6400억 원)보다 약 8배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실적(2조8257억 원)보다도 2조원 이상 많다.이 같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이 크다.전방 IT 수요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에 삼성전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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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산업
2024.03.18 11: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의존을 벗어나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했지만 좀처럼 중국의 벽을 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지난해 출하량 74GWh를 기록, 점유율 40%를 차지해 글로벌 ESS 시장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중국 BYD와 EVE는 각각 점유율 12%, 11%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ESS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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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18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된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서민들을 돕기 위해 공급하는 서민 금융상품의 연체율이 작년에 급등하며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서민들의 상환 능력이 점차적으로 버티기 어려워지면서 빚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5’의 작년 대위변제율은 21.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5%)과 비교해 5.8%포인트(p)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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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건설·부동산
2024.03.17 14: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사표를 낸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막판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의 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여의도 재건축 1호'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여의도 재건축 시장의 수주를 위해 이번 수주전이 더욱 치열한 이유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1호 상징성 확보를 위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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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17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달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특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은행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진 데다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등 조달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포인트(p) 내린 3.62%로 집계됐다.코픽스는 앞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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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16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대출의 이자 이익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모두 늘면서 전년보다 15% 증가해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조8000억원(15.0%) 늘었다.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늘었는데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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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15 16: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가전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가전 세탁건조기를 시작해 2024년형 신제품 TV 일정도 겹치며 올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삼성과 LG는 13일 나란히 2024년형 신제품 TV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 공식 출시일은 15일이다.삼성전자가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자체 개발한 TV용 AI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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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3.15 11:45
[미래경제 김석 기자] 해외사업이 성장하고 신제품이 인기를 끌었던 농심이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의 절반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이뤄낸 성과다.농심의 작년 매출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조4106억원,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212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2%다.농심은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125% 늘어나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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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1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약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2금융권 가계대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줄었다.한국은행은 당분간 금융권 가계대출이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택시장 전개 양상 등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실린 ‘가계대출 동향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여건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늘었다. 연간 증가율(0.7%)은 감소세로 돌아섰던 2022년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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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14 17:0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앞으로 이동통신사간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관보에 게재되는 14일부터 즉시 시행됐다. 이번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이 제정됨에 따라 이통사는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을 감안해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전환지원금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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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14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그동안 고금리 등으로 인한 은행권의 ‘고실적’이 점차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아울러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으면서 은행들의 배상에 따라 실적 악화 요인이 된다.1조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홍콩ELS와 순이자마진 감소 등으로 인한 실적 저하가 예상되면서 은행권은 지출을 최소화하며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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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3.13 17:3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며 '사직 결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이다.비대위에 참여하는 의대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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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4.03.13 17:01
[미래경제 김석 기자] 정용진 회장 승진 이후 본격적인 ‘정용진의 신세계’가 시작되면서 성과에 맞는 공정한 보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격적 인사제도를 시행한다.이는 내부 시스템 개혁으로 실적 위기에 빠진 그룹 계열사의 경영 혁신을 위한 첫 변화로 이를 통한 그룹 내부 긴장감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임원진 수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그룹 전통인 연말 정기 인사 체계의 틀을 벗어나 기대 실적에 못 미치거나 경영상 오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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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3.13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내에서 점유율이 점차 커져 ‘유통 공룡’으로 거듭난 쿠팡에 이어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신선식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국내 대형마트를 위협하고 있다.대형마트의 본업 경쟁력 핵심으로 주력해온 신선식품까지 이커머스 업체들이 파고들어 이에 대한 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통합과 함께 신선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신선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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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12 14:4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美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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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3.12 10:0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6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투자손실이 예정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판매금융사 배상에 대한 기준안을 발표하며 투자손실의 최대 100%까지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다만 개별 사례들을 보면 배상비율은 다수 20∼60% 범위에 분포해 평균 배상비율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보다 하락할 수 있다.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의 투자자 손실 배상과 관련해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배상비율을 결정하는 분쟁조정기준안을 지난 11일 발표했다.기준안에 따르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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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11 17:5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중국의 증설 공세와 시황 악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석유화학업계가 공장 매각에 나서며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증설 공세와 시황 악화로 더 이상 사업을 끌고 갈 수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부진한 범용 석유화학 대신 신성장 전환에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을 분할 후 지분 매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NCC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활용해 석유화학의 에틸렌을 포함한 각종 기초 유분을 만드는 생산시설이다. NCC는 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