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기획
2017.06.27 17:2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좋았던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유행에 민감한 유통 및 식품-의류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레트로(Retro) 마케팅’이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소비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유통업계에서 화려하거나 복고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추억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이 빙수로 재탄생했다. 시원한 우유맛 아이스크림 속에 팥 시럽이 담겨있는 ‘아맛나’는 1972년 출시 이후 45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롯데푸드의 최장수 아이스크림이다. 진한
-
기획
기획
2017.06.23 18: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IT와 가전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신형 제품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레트로는 단순한 아날로그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아닌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 디자인의 접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후지필름은 프리미엄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90'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혔다.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 감성과 가죽 느낌의 질감을 형상화한 레트로풍 바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삼성전자도 '기어S3 클래식'에 레트로 감성을 입혔다.
-
기획
기획
2017.06.20 14:59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사라졌던 롤러스케이트장이 돌아왔다. 동네 형들의 아지트였던 오락실도 하나 둘 씩 다시 생겨나고 있다. LP플레이어 등 예전 모습을 복원한 제품들로 채워진 이 곳에 방문하는 손님들의 모습도 큼지막한 귀걸이와 안경, 청자켓, 로고 박힌 티셔츠 때문인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화를 관통하는 테마는 '레트로'다. 80~90년대 문화격변기를 주도했던 아이템들이 돌아와 인기를 끌고 있다.'레트로'는 옛날 말로 하면 '복고'
-
기획
기획
2017.06.16 16:33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한 가운데, 전자·통신업계에 깊숙이 뿌리 내린 간접고용 행태가 개선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통상 전자·통신업체들의 비정규직 고용률은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회사 협력업체(하청업체) 등을 통한 간접고용 형태로 인력을 활용하는 비중은 꽤 높다. 간접고용은 대기업이 직접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외주를 준 협력업체가 직원을 채용하는 방식이다.16일 국내 주요 전자·통신업체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0.3~3.6% 수준으로 다소 낮았
-
기획
기획
2017.06.13 17:4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공기업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변화의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권교체에 따라 공기업 운영에 대한 철학이 바뀌는 만큼 이미 많은 공기업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공기업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잇달아 선언하면서 새정부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문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81만개 공공 일자리 창출은 임기 내 계속 추진된다. 문 대통령이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는 ▲소방관, 경찰, 군인 등 국가가 직접 고용하는 공무원 일자리
-
기획
기획
2017.05.30 15:06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1인 경제를 뜻하는 ‘1코노미’ 시장이 뜨자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가전이 가전업계의 숨통을 틔워주며 인기몰이 중이다. 소형가전은 작은 크기뿐만 아니라 싱글족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필요한 기능이 탑재돼있어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싱글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원룸 등 작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은 가전제품 출시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2015년 기준 506만가구(전체 가구의 26.5%)였던 1인가구는 2035년 763만가구(34.3%)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통
-
기획
기획
2017.05.26 16:2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27일이면 이 부회장이 지난 2월17일 새벽 구속된 지 100일째를 맞는다. 이 부회장을 기소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까지 18회 재판을 열고 있으나 아직 법정에서 뇌물 혐의를 입증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이제는 사라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소속 퇴직 임원들은 여전히 서초동을 찾는다. 매주 세 차례씩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재판을 보기 위해서다. 김종중 전 전략팀장(사장), 성열우 전 법무팀장(사장), 이수형 전 기획팀장(부사
-
기획
기획
2017.05.26 16: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1인 가구가 유통업계의 주요한 소비층으로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에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이들의 경제 활동을 일컫는 ‘1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미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밥,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음료 및 외식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5년 기준 ‘27.2%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소비시장 중심세력으로 등극했다. 앞으로도 증가세는 꾸준히 이
-
기획
기획
2017.05.23 18:03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하자 금융권도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전략을 세워 접근하고 있다. 우리나라 1인가구는 지난해 520만가구(27.2%)로 2인가구(26.1%)나 3인가구(21.5%)를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가정을 꾸리거나 미래에 대비하기보다 소비에 집중하기 때문에 소비성향도 아주 높다. 1인가구의 소비성향은 지난해 2분기 77.6%를 기록했다. 100만원을 벌면 77만6000원을 쓴다는 말이다.이에 금융권은 '인생을 즐기는 1인 가구'라는 의미를 담은 신조어 '1코
-
기획
기획
2017.05.19 17:4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쿠션은 여성들의 일상을 바꾼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리잡았다.지난 년 여성들의 생활 습관을 변화시킨 혁신적인 메이크업 제품이 등장했다. 2015년에 진행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네 명 중 세명이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제품이 등장한 이후 여성들의 화장 시간은 13분에서 7분로 무려 절반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의 개수는 2.2개에서 1.7개로 줄어들었다.이전엔 없었던 제품이었음에도 여성들의
-
기획
기획
2017.05.18 10:1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확대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산업계 전반에서도 맞춤형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인 가구 확대로 인한 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1인 가구의 경제 활동을 일컫는 '1코노미'라는 신조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1코노미란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처음 등장했다.실제로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
기획
기획
2017.05.05 11:38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넥슨 등 국내 게임업체들이 기존 중국에 편향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북미와 동남아로 선회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조치로 국내 게임 산업까지 규제하는데다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 게임을 베끼는 행태가 빈번히 일어나는 등 껄끄러운 상황이 맞물리며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국을 북미와 동남아로 대폭 수정했다.5일 IT업계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투자와 서
-
기획
기획
2017.05.02 18:2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일명 ‘기회의 땅’이자 13만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이 최근 한반도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을 감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계는 중국 관련 매출에 비상이 걸렸다.관련업계에서는 막대한 투자금을 들인 중국 시장을 버리지는 못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앞서 유통업계는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중국 시장을 주목
-
기획
기획
2017.04.27 17:36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국내 기업에 이어 은행들도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조치로 현지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동남아시아 채널을 확대하기 시작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새로 낸 점포 15곳 중 상당수가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었다. 중국은 지난 2014년 이후 점포수가 그대로다. 국가별로 보더라도 베트남(19개)이 중국(15개)보다 해외점포가 더 많다. 지역별 자산 증감률도 동남아지역이 중국을 월등히 앞질렀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 은행의 베트남 점포 자산은 27.
-
기획
기획
2017.04.25 17:1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 보복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서 중국 대안 시장으로 인도시장을 노크하고 있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국 업체 보호 방침과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까지 연달아 겹치면서 잠재성이 큰 인도 시장을 조기에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작년 3월 대비 52.5% 줄어들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최근 연간 판매 목표를 20% 이상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
기획
기획
2017.04.11 16:0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큐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 같은 ‘큐레이션’이 전혀 새로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 ‘큐레이션’이라는 자체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활용이 되긴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최근 들어 4차산업 혁명의 여파로 그 활용도가 많은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큐레이션(curation)’이란 쉽게 말해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정리해 서비스하는 것을 뜻한다. ‘정보의 홍수’라는 요즘 시대처럼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선별된 양질의 정보에 대
-
기획
기획
2017.04.03 19:01
[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자산관리는 지금까지 시장을 분석하는 능력과 고도의 판단력을 요하고 있어 금융 전문가의 전유물이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 자산운용은 관련 분야에서 수년간 일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등 금융투자 전문인력들이 배치돼왔다. 일부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꾸려 운용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자산운용은 돈이 많아 관리가 필요한 부유층들만 접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해왔다.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출현으로 그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돈의 흐름을 사람 대신 컴퓨터가 분석하고 그에 맞는 금융상품을 찾아내 추천해 줘
-
기획
기획
2017.03.31 10:02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생활밀착형 웨어러블 기기가 현대인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특히 복잡한 스마트 기능보다는 패션 비중이 더욱 큰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 디자인은 물론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중 애플과 삼성 등 글로벌 IT업체에서 내세우는 스마트 워치는 그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면서 가장 대중화된 웨어러블 기기로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패션소품에 접목한 다양한 웨어러블 아이템도 적잖은 관심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웨어러블 기기 중 IT업체들이 가장 먼저 대중에게 선보인 스마트 워치
-
기획
기획
2017.01.31 11:1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함은 물론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특징을 가진 ‘네오비트족’이 사회 트렌드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여가 활동에 흥미가 많으며 디지털에 익숙한 얼리어답터이기도하다. 단순히 미디어를 통한 간접적 체험에 만족하기보다는 자신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이러한 경험을 남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이러한 네오비트족이 사회 트렌드로 떠오르며 각종 업계는 단순히 일차원적인 공간이 아닌 그 안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공간을 앞다투
-
기획
기획
2017.01.24 09:47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경기불황,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도 높은 상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가성비(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 좋은 아이템으로 실속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면서 춥고 건조한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웨어, 레이어드룩 등 보온성 높여줄 패션 가성비 아이템집이 거주의 개념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원마일웨어, 이지웨어 등 실내나 간단한 외출 시 간편하지만 멋스럽게 입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 각광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