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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0.13 15:1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 한지 3년을 맞았다. 정 회장은 경쟁 업체보다 빠르게 전동화 시대 전환에 발 맞추면서 현대차그룹을 연 매출 200조원 이상의 글로벌 '톱3' 자동차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14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올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수요 감소에 시달리는 가운데에서도 그룹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면서 글로벌 톱 자동차 기업으로 우뚝섰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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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3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은행(시중은행) 전환에 나서는 DGB대구은행이 악재를 만났다.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직원들의 대규모·조직적 일탈이 나타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시중은행 전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대구은행 영업점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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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2 16: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트윈스가 29년만에 국내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를 이은 야구 사랑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트윈스는 29년만에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엔 대를 이은 오너일가의 야구사랑이 있었다. LG家의 야구사랑은 유별나다. 고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LX그룹 회장 모두 유명한 야구마니아들이다. 그룹이름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꾼 것도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영향이 컸다는 후문이다.야구에 대한 애정은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 3대 LG트윈스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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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2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은행권의 금융사고가 잇달아 터졌던 가운데 앞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가 발생하면 은행도 책임 분담을 통해 이용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아울러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운영 가이드라인도 지켜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최근 19개 국내 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책임분담기준과 가이드라인 등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시 자율배상 기준인 ‘비대면 금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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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1 23:54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 승계에 대해서 처음으로 언급했다. 최 회장은 11일 보도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정말 고민 중이고 그것(승계)을 준비해야 한다"며 "내가 어떤 사고를 당한다면 누가 그룹 전체를 이끌 것인가.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만의 계획이 있지만 아직 공개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1998년 별세한 고(故) 최종현 회장의 뒤를 이어 SK그룹 총수가 됐다.현재 그의 자녀들은 모두 SK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녀 윤정 씨는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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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1 17: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 전기 SUV EV9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가격을 낮춘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일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자사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5’를 비롯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 아울러 신규 전기차 개발 방향을 포함한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모델은 앞서 8월 중국서부국제박람성에서 열린 '청두 모터쇼'에서 디자인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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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1 09:0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 2분기 가계의 여윳돈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이자 부담 등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이 크게 줄은 여파로 풀이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계의 월평균 흑자액은 114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3.8%(18만3000원) 줄었다.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득이 줄었던 2021년 2분기(-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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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0 15:3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탄탄한 수주 실적으로 이미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분기 들어 국내 배터리 3사의 총 수주잔고는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가 440조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와 30조원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잔고는 5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290조원으로 집계됐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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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0 14: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3분기에도 가전부분과 전장사업의 호조를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는 2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다.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업의 질적 성장 가속화에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늘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액도 경기둔화와 수요감소가 지속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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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0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우리은행의 대규모 횡령부터 최근 경남은행의 사상 최대 횡령, 대구은행의 계좌 불법개설 등 악재가 잇달아 터졌지만 은행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미흡한 조치와 과도한 제 식구 감싸기가 문제로 지적됐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전체 금융업권 중 은행권은 횡령액 1위·횡령액 미회수율 1위(대부 1건 제외)·고발(고소) 최하위를 각각 기록했다.지난 7년 동안(2017~2023년 7월) 금융권 전체 횡령액은 무려 240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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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09 13: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 8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우리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쓸어 담는데 성공했다. 특히 양궁 세계 최강국으로 거듭난 데 일조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 부자의 39년 양궁 사랑도 주목받고 있다.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아들 정의선 회장이 2005년 자리를 이어받은 이래 협회장을 5연속 연임하면서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진 후원을 통해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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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09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되는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부담도 커지는 가운데 가계대출 수요는 오히려 늘어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사이 1조5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부동산 회복 기대감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내놓자 규제 전에 대출을 받아 놓으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3294억원으로 8월(680조8120억원)보다 1조5174억원 늘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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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0.08 12: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을 늘려가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도 중국산 배터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은 44억7천만달러(약 6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6% 증가했다.올해 들어 8월까지 수입액만 이미 작년 한 해 전체 수입액 34억9000만달러를 훌쩍 넘겼다.우리나라가 올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46억3000만달러 규모였는데 이 중 중국산이 97%로 대부분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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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07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30대 이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취약 차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특히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층이 6개월 만에 1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불어나는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청년층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한국신용정보원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12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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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06 17:2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독주가 무섭다. 올해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도 기정 사실화 되는 모양새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조4882억원과 2조7937억원이었다. 합산액은 6조2819억원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0.8%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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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06 13:5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포스코가 또다시 임금·단체 협약 교섭이 결렬되며 창사 55년 만의 파업 가능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전날 밤까지 제24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23일 노조 측의 교섭결렬 선언으로 약 한 달간 임단협 교섭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9월 21일 교섭을 재개했다.이후 양 측은 의견을 좁히기 위해 휴일인 10월 3일에도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10월 4일과 5일 진행된 교섭에서 회사측은 기본임금 인상 16.2만원,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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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06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저리 대환대출의 소득요건을 부부합산 연 1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보증금 요건은 3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대출 한도를 5억원으로 확대한다.이는 깐깐한 대출 요건으로 피해를 입고서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피해자들이 나온다는 지적을 반영한 보완 방안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저리 대환대출은 기존 전셋집에서 불가피하게 계속 살아야 하는 피해자가 연 1∼2%대 대출로 갈아타면서 이자 부담을 낮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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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05 11: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두산그룹의 협동로봇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주식 상장을 완료하고,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두산로보틱스는 5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와 류정훈 대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래핑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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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0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되는 고금리로 이자 부담을 버텨온 가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임시·일용직보다는 상용직·자영업 가구가, 소득 1·2분위(하위 40%)보다는 3∼5분위 가구의 이자 부담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상용직인 가구는 올해 2분기 이자 비용으로 월평균 36만4000원(이자 비용을 부담하지 않은 가구는 제외하고 평균한 값·이하 동일)을 쓰고 있었다.이는 지난해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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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04 14: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이 지난달 판교 한화 미래기술연구소에 방문해 협동 로봇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로보틱스한화그룹의 숙박·레저·식음료를 맡고 있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4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신설된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한 것으로 지분은 ㈜한화가 68%, 호텔앤드리조트가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