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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1.05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도 이어지면서 먹거리에 이어 의류 물가까지 올라 가계의 생활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자영업자인 이모씨는 최근 겨울옷을 사러 갔다가 백화점에 갔다가 크게 높아진 코트 등의 가격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이씨는 “코로나 시기에는 장사가 안되는 이유로 옷 등의 구입을 미뤘지만 최근 옷을 구매하러 갔다가 높아진 가격에 구입이 망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올해 들어 옷과 신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옷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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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4 14: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7월과 9월의 지난 3분기 여행과 교통서비스 온라인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이는 휴가철과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최대인 6조원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39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8.0% 늘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2.1% 증가한 6조424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다.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후 첫 휴가철과 9월 말 추석부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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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1.04 11: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고부가 가치선으로 꼽히는 LNG선 수주 물량 확대로 모처럼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분기 흑자를 낸 것은 11년 만이다. 2010년대 중반 10여 년에 걸친 ‘조선업 불황기’사실상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분기 741억원의 흑자를 냈다. 2020년 4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2분기 이익을 낸 HD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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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1.03 16: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3일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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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3 09: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치솟는 가계대출로 금융위기 우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대출태도를 강화하며 가계대출 문을 좁힐 전망이다.대내외 경기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신용위험도 높아지면서 기업대출 심사 역시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3분기(-2)보다 9포인트(p) 내려갔다.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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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1.02 16:4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주요 그룹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적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그룹의 11개 상장사 실적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현대차그룹 11개 상장사의 매출은 총 104조4516억원, 영업이익은 8조35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늘며 역대 3분기 최대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108.9% 급증하며 역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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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2 09: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금리와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을 겨냥한 발언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이는 은행권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민이나 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을 은행의 ‘종노릇’이라는 표현으로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또한 최근 우리나라 은행들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 비판을 이어갔다.2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상생 및 고통 분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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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1.01 17:3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파격적 가격 인하에 나섰다. 테슬라 등 경쟁 업체들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보조금을 받고 가격을 낮추는 등 공세에 나서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평가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중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 6 2024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이다. 신형 아이오닉 6 트림별 가격을 전작 대비 2450달러(약 330만원)에서 최대 4100달러(약 550만원)가량 크게 인하했다.가격을 가장 많이 내린 차량은 보급형 모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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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1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국내 기업들이 늘면서 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2015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공개한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91만206개)의 부채비율은 122.3%로 지난 2021년(120.3%)보다 2%포인트(p) 올랐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5년(128.4%)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지난해 전체 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31.3%로 2021년(30.2%)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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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0.31 17: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3분기 대형 건설사들이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등에 발목이 잡히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시공능력 평가 상위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지난 20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2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 GS건설(602억원, 51.9% 감소), DL이앤씨(804억원, 30.9% 감소), 대우건설(1902억원, 7.4% 감소), H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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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0.31 16:17
[미래경제 김석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예년보다 빠르게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및 혁신의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삼양라운드스퀘어와 주요 계열사인 삼양식품, 삼양차이나를 중심으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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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0.31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맥주에 이어 햄버거까지 식품 가격이 속속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자극을 받아 서민들의 지갑 사정이 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최근 지속된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및 인건비 상승 등에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요인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압박에 눈치를 보고 있지만 중동 상황 등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라갔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7.6%) 이후 5개월 연속 둔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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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0.30 17:16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세청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학원업, 대부업, 장례업 등 민생침해 탈세자 24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총 2200여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또한 추가로 주식·코인 리딩방, 병·의원 등 민생탈세 혐의자 105명에 대해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국세청은 지난해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9월까지 민생탈세 관련 24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220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조세포탈·질서위반 행위가 확인된 10명에 대해서는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해 고발 또는 통고처분 했다.우선 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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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30 15: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NCM을 주력으로 하되 LFP도 함께 개발하기로 방향을 수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순수전기차(EV)용 LFP 배터리를 2026년부터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25일 3분기(7∼9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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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30 08: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여전히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치솟자 결국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KB국민·우리·NH농협에 이어 신한은행도 이번 주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은행 자금 조달 경쟁에 가계대출 억제 압박까지 더해지자 결국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지표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80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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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29 14: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National Innovation Center) 개관식,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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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0.29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가 지속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심리가 약화되면서 10월 기업 체감 경기가 8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p) 내려간 70을 기록했다. 지난 2월(69) 이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달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3165개 기업(제조업 1770개·비제조업 1395개)이 설문에 답했다.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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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0.28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온라인 쇼핑이 점차 대세로 자리잡으며 올해 이를 통해 판매되는 의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화장품도 온라인으로 10조원 넘게 팔리고 신발 온라인 판매 규모도 4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패션 및 뷰티업계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현상에 오프라인 점포와 영업·판매직 사원은 감소하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8월 의복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의복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 11조9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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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27 20:1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회장이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과 함께 회장직에 오른 지 27일로 만 1년이 됐다.이 회장이 지난 1년간 보여준 행보는 크게 기술, 인재, 투자, 동행, 글로벌 등의 키워드로 압축된다.이 회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기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등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월에는 삼성전자 천안과 온양 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 등을 점검했고, 3월에는 화성캠퍼스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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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27 15:2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우선 전장, HVAC(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 들어 LG전자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대 중반을 넘어섰다.LG전자는 B2B 사업을 특정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에 그치지 않고 공급한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