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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1.11 14: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대내외 경영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글로벌 최저한세 까지 도입되면서 추가적으로 나가야 하는 부가적인 금액만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통해 대기업이 주로 부담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10.6원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용 이용 고객은 전체의 0.2%에 불과하지만, 24시간 가동되는 대규모 생산시설 등 대기업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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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1.11 11: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올해 고금리에 고물가까지 겹쳐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던 백화점 3사가 지난 3분기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특히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의 그늘에 소비 침체까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겨울 시즌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가 있는 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3분기에 매출 성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롯데와 신세계의 3분기 백화점 매출은 각각 2%, 0.9% 감소했는데 신세계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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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1.10 15: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사장 승진한 지 2년 만이다. HD현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건 정기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정 부회장은 2015년 전무, 2017년 부사장, 2021년 사장으로 차례로 승진한 이후 2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3월부턴 HD현대 대표이사에 오른 뒤 그룹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조선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의 체질개선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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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1.10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지속되는 고물가에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지갑 사정도 어려워지는 가운데 제품 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사실 제품 용량을 줄이는 사례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처럼 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기업이 많았다.풀무원은 ‘탱글뽀득 핫도그’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개수를 기존 5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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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1.09 17: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대기업이 주로 부담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10.6원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영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또다시 가중돼 난감하다는 입장이다.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전기요금 인상안은 대용량 고객이 사용하는 산업용에만 적용된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동결됐다.산업용 이용 고객은 전체의 0.2%에 불과하지만, 24시간 가동되는 대규모 생산시설 등 대기업 사업장이 다수 포함돼 이들의 전력 사용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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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9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며 정부 정책자금 대출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일명 ‘코로나 청구서’가 줄줄이 나올 예정에 원금 상환 부담도 점차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소상공인이 2025년 갚아야 할 정책자금 대출 원금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고 중소기업 정책자금도 2025년 원금 상환액이 4조3000억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정책자금 원금 상환 및 상환 예정 금액’ 자료에 따르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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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1.08 17: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bhc가 경영쇄신을 목적으로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한다.8일 bhc는 이사회를 열어 임금옥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사내이사인 이훈종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bhc 이사회는 대표이사 변경을 결의했다.이번에 선임된 이훈종 사내이사에 대해 현재 bhc의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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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1.08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대출 규제 등 조이기에 나서고 있지만 감소세는 꺾이지 않고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3조7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며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가계대출 증가액의 91%는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이 22개월 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신용대출마저 지난달엔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정부가 지난 9월 은행권에 50년 만기 주담대 공급 중단을 압박하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을 축소하면서 가계대출 수요를 막고 있지만 오히려 고삐가 풀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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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1.07 16:4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중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선두 자리를 내준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고도화해 시장 탈환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5년 안에 ESS 부문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미국 내 3조원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만들어 존재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 초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ESS용 LFP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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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1.07 15:42
[미래경제 김석 기자]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을 추진하려던 정책을 보류하며 식당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전면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사용 단속도 무기한 연장했다.이 같은 이유에 대해 정부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다만 일부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고려한 ‘눈치보기식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7일 환경부는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식품접객업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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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7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bhc가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하는 등 초강수를 두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이하 GGS)는 지난 6일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GG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이사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이같이 의결했다.차 신임 대표이사는 GGS 등기임원이자 MBK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다.이사회는 또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했다. 결국 박현종 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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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1.06 17: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1년 넘게 지속 돼 온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500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6000억원가량 줄였다.SK하이닉스 역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1조원 이상 줄었다. 이는 메모리 업계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며 재고가 건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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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6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치솟는 가계대출에 이어 약 2년째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이 지난 10월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평균 연 7%에 육박하는 높은 대출금리에도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은 부동산과 주식 등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금융당국이 급증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막기 위해 50년 만기 주담대 등의 판매를 중단하면서 이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07조9424억원으로 전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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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5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도 이어지면서 먹거리에 이어 의류 물가까지 올라 가계의 생활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자영업자인 이모씨는 최근 겨울옷을 사러 갔다가 백화점에 갔다가 크게 높아진 코트 등의 가격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이씨는 “코로나 시기에는 장사가 안되는 이유로 옷 등의 구입을 미뤘지만 최근 옷을 구매하러 갔다가 높아진 가격에 구입이 망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올해 들어 옷과 신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옷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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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1.04 14: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7월과 9월의 지난 3분기 여행과 교통서비스 온라인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이는 휴가철과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최대인 6조원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39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8.0% 늘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2.1% 증가한 6조424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다.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후 첫 휴가철과 9월 말 추석부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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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1.04 11: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고부가 가치선으로 꼽히는 LNG선 수주 물량 확대로 모처럼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분기 흑자를 낸 것은 11년 만이다. 2010년대 중반 10여 년에 걸친 ‘조선업 불황기’사실상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분기 741억원의 흑자를 냈다. 2020년 4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2분기 이익을 낸 HD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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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1.03 16: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3일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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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1.03 09: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치솟는 가계대출로 금융위기 우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대출태도를 강화하며 가계대출 문을 좁힐 전망이다.대내외 경기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신용위험도 높아지면서 기업대출 심사 역시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3분기(-2)보다 9포인트(p) 내려갔다.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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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1.02 16:4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주요 그룹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적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그룹의 11개 상장사 실적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현대차그룹 11개 상장사의 매출은 총 104조4516억원, 영업이익은 8조35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늘며 역대 3분기 최대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108.9% 급증하며 역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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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1.02 09: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금리와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을 겨냥한 발언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이는 은행권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민이나 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을 은행의 ‘종노릇’이라는 표현으로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또한 최근 우리나라 은행들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 비판을 이어갔다.2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상생 및 고통 분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