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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15: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3%대로 치솟은 물가와 미국의 빨라진 긴축 행보에 대응해 ‘돈줄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반면 정부는 사상 초유의 1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화하며 3월 대선을 앞두고 14조 원의 ‘돈 풀기’를 결정하면서 당국 간 통화·재정 정책이 엇박자 행보를 나타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종전의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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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18:1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보험사들의 올해 실손 의료보험료가 크게 오르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들이 종합보험 보험료를 인하한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NH손해보험이 이달 초 주요 판매상품인 종합보험과 자녀보험의 예정이율을 기존 대비 0.25%포인트(p)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예정이율이란 계약자에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매달 부과해야 할 보험료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이자율(할인율)이다.예정이율이 올라가면 더 적은 보험료로도 같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내려가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진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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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5:4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4일 기준금리를 작년 8월 이후 5개월만에 연속으로 추가 인상하면서 기준금리가 0.75% 상승해 1.25%까지 올라섰다.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 10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더욱이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만큼 다중채무자나 20·30세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기준금리가 높아지면 결국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금리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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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5:4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22개월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1.25%)까지 이르렀다.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국내 경제의 경우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재개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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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16:1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 목표치를 11월에 조기 달성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세수입은 32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조6000억원 증가했다.11월 누적 기준 세수는 지난해 7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수정한 세입 예산(314조3000억원)을 9조1000억원 웃도는 수준이다.정부가 작년 한 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 세수 목표치를 11월에 이미 넘어선 것이다.연간 목표치 대비 수입 비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102.9%로 집계됐다. 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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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새해가 밝으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추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은데다 미국이 이르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인상 관측이 우세하다.하지만 작년 말 이후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경기 부진을 고려해 금통위가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경기 상황을 봐가며 인상 속도에 조절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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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6:5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새해가 밝아도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역시 저조한 증시로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했다. 반면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저축성 예금이 증가했다.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작년 3분기 기준 순자금 운용액은 35조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3분기(29조8000억원)와 비교해 1년 새 5조2000억원 늘었다.순자금 운용액은 해당 경제주체의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으로 보통 가계는 이 순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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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2: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국세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사고에 휘말렸던 세무서장들이 지난 연말 단행된 인사에서 한 명을 제외하곤 여전히 조직 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단행한 세무서장급 전보인사에 따르면 고가의 선물세트를 수수한 혐의로 적발된 K세무서장과 관내 세무대리인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가 적발된 H세무서장은 각각 부산청과 국세공무원 교육원으로 전보조치 됐다.아울러 직원들과 관내에서 술자리를 가지다가 개인사로 시비가 붙어 직원이 서장을 폭행해 경찰이 출동하면서 세정가를 떠들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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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17: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우려했던 대로 크게 오른다. 올해 6월 이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 3500만명의 보험료가 새해부터 평균 14.2% 인상된다.3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세대’ 구(舊)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보험료가 내년에 평균 16% 인상된다고 밝혔다.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약 1700만명이다.2017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급된 ‘3세대’ 신(新)실손보험은 2020년부터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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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10:4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원료비 상승에도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등을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 대선 직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른다.한국전력은 지난 27일 내년도 기준연료비를 2회에 나눠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총 9.8원 인상한다고 밝혔다.또 환경정책 비용 등을 반영한 기후환경요금도 현재의 kWh당 5.3원에서 내년 4월부터 7.3원으로 2원씩 인상한다.기준연료비에 기후환경요금을 더하면 kWh당 총 11.8원이 오르는 것으로, 지난해 기준 종합 판매단가(109.8원) 대비 10.7% 인상되는 셈이다.기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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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11: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수도권의 소상공인 절반 가량이 지난해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홀로 사장’은 매출이 31% 감소하며 가장 타격이 컸다.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년 KB 자영업 보고서-수도권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영향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전체 매출 규모는 지난해 2억998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억7428만원)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소상공인의 51%가 집중된 수도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도권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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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11: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1인 가구’의 절반은 미혼이고 10명 중 4명은 ‘월세살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 약 33만 가구는 반지하에 거주했는데 이들 중 96%는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구·주택 특성 항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2092만7000가구)의 31.7%를 차지했다.1인 가구는 직전 조사인 2015년 대비 143만2000가구(27.5%) 증가했는데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1인 가구가 52.9%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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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10: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현 정부 들어 크게 치솟은 집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금리’가 손꼽혔다.국토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행한 국토 이슈리포트 50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가격 변동 영향 요인과 기여도 분석’ 보고서를 실었다.연구원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금리, 국내 실물경기, 주택공급, 가구수 등 5가지로 선정하고 이들 요인이 실제 집값 상승에 미친 영향을 ‘샤플리 분해’ 기법으로 분석했다.분석 기간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통계 사용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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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16:5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빚투(빚으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신용)이 전체 경제 규모의 2.2배에 이르러 실물경제에 위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부동산 가격도 경제여건과 비교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한국은행은 이런 금융 불균형 상태가 이어지면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확률은 낮지만 경제 성장률이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23일 한은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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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18: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내년 물가 안정을 위해 1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한다.정부는 20일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이런 내용의 물가 관리 방안을 담았다.정부는 당분간 물가의 수요측과 공급측 모두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정부는 1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중앙 공공요금을 동결해 서민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원가 압박이 있지만, 각 기관 자체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최대한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정부 발표대로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내년 1∼3월분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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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18:0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20일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내년에 올해보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5% 이상 늘리면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소득공제 받게 된다.전통시장에서 소비를 늘릴 경우 추가 공제율이 최대 20%포인트(p) 올라간다.정부는 코로나19 피해업종에 대한 소비 회복세를 가속하기 위해 내년에도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한다.올해 도입한 추가 소비 특별공제는 내년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에 올해보다 5% 이상 증가한 신용카드 사용액에 10%p를 추가 공제해준다는 의미로 한도는 100만원이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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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14:5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가구의 빚이 늘어 평균 부채가 8801만원으로 작년보다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0대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평균 부채가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은 30대와 상용근로자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전국 2만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8801만원이다. 이는 1년 전(8256만원)보다 6.6% 증가한 수치로 작년 증가율(4.4%)을 웃돌았다.부채 중 금융부채가 65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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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17:3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심각해진 코로나19 확신으로 인해 다시금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하면서 이로인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또한 이·미용업, 키즈카페 등 인원·시설 이용 제한업종 12만곳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한다.17일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표문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3000억원 규모의 3대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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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15: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한국의 가계빚 증가폭이 선진국의 3배를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선진국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빚을 늘리는 동안 한국은 가계빚이 가파르게 늘어난 셈이다.무엇보다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부채비율도 세계적으로 높아 향후 경기 충격시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1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매크로(가계·기업·정부) 레버리지 변화의 특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42개국의 레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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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7: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10월 국세수입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정부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세금 납부를 내년으로 미뤄준 영향이 미쳤다.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10월 한 달 기준 국세수입은 32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조2000억원 줄었다.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당초 10월에 들어와야 할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와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 납부를 내년 1월로 미뤄준 탓이다.이로써 국세수입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다만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