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유통
2021.03.22 11:32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이번주 유통 3사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잇따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23일 롯데쇼핑을 시작으로 24일엔 신세계와 이마트, 현대백화점의 주총이 열리며, 26일엔 롯데지주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3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신사업 및 체질개선을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주총이 열리는 방식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총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
인사이드
기업
2021.03.22 10:1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이 그룹 창립 83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지난 몇 년과 마찬가지로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낸다.삼성은 창립 83주년을 맞는 22일 행사 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삼성은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차원의 창립 기념 행사를 생략해왔다. 삼성물산 등 일부 계열사는 간단한 기념 메시지를 임직원들에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할 예정이다.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3월 1일 삼성상회를 설립했지만 창립 50돌이던 1988년 3월 22일 이건희 회장이 ‘제2의
-
인사이드
금융
2021.03.21 17:0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산업분야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지난해 오히려 ‘진격’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KB국민은행은 매년 신한은행과 리딩뱅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해 3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에 성공했으며 직원과 주주를 대상으로 업계 최고연봉과 사상 최대 배당을 결정했다.더욱이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함께 3연임에 성공한 허인 국민은행장도 국내 은행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받는 겹경사까지 맞았다.20일 KB금융·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 총
-
인사이드
금융
2021.03.20 10: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상황으로 금융권에 배당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고배당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98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총 배당금액은 100억932만원으로 2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25일 지급할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인 점에 비춰볼 때 배당성향은 24.67%에 달한다.JT친애저축은행은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지난해 5월 182억1180만원의 중간배당(보통주 1주당 1270원
-
인사이드
산업
2021.03.20 01:0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제 2의 반도체로 주목 받았던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최근 대내외 악재에 휩싸이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을 시작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서면서 점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표 성장주로 꼽혔다.하지만 1년 새 분위기는 반전이 됐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
인사이드
유통
2021.03.19 15:01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국회가 ‘설탕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탕세는 당류가 포함된 음료를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18일 식음료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류가 들어있는 음료를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법률안은 지난 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개정안은 당이 100ℓ당 20
-
인사이드
기업
2021.03.19 15:0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임금을 크게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IT업계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 및 유출을 막기 위한 연봉인상 러시가 대기업으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올해 9%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LG전자와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하고 이날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내했다.이는 2011년에 9% 올린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2018년 이후 최근 3년간 LG전자의 임금
-
인사이드
금융
2021.03.19 10:4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주식열풍과 함께 변동성이 커진 국내 주식시장에서 IBK기업은행이 개인투자자들 및 은행권에서 불신이 쌓이며 구설수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주식시장에서 배당, 유상증자 등 일련의 행보에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부터 금융감독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민간 금융지주사들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권고했다.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9.5%로 결정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끊이지 않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지난해 기업은행
-
인사이드
금융
2021.03.19 10:10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 결정을 두 번째 연기했다. 금융권의 이목을 모았던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 여부도 오리무중으로 남게 됐다. 금감원은 전날(18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지주회사등에 대한 조치안을 상정,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재차 연기했다.금융당국은 이날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공지하고, 이달 말 다음 제재심을 열기로 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5일 1
-
인사이드
금융
2021.03.18 17:08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생명이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된면서 보험업계 최초로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돌파했다. 다른 한편으론, 성과급을 늘리거나 직원들의 사기향상을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는 보험사도 등장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5663억8700만원이었다. 직원 수는 모두 5237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급여액이 전년 9400만원 보다 13%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삼성생명 남자 직원 급여는 1억1200만원에
-
인사이드
유통
2021.03.18 09:45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영화 ‘미나리’ 효과가 유통업계에도 번지며 미나리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영화의 화제성 및 관련 마케팅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이달 4~10일 미나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4%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이달 1~10일 미나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2일 동안 미나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는 800% 급증했다
-
인사이드
기업
2021.03.18 02:2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게임업계를 시작으로 귀한 몸이 된 개발자 모시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몇몇 기업들이 고액연봉과 스톡옵션 등 파격 조건을 내걸고 치열한 개발자 영입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최고 수준의 채용조건을 앞다퉈 제시하며 인재유치 경쟁에 한창이다.개발자 모시기에 도화선이 된 곳은 게임업계다. 지난달 1일 넥슨이 전 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안을 발표한 후 게임업계가 잇달아 연봉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의 불씨를 키웠다.넥슨에 이어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도 전직원 연봉 80
-
인사이드
유통
2021.03.17 14:54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온라인 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강자 '신세계'가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이번 사업 협약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최강자로 재탄생, 유통 시장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신세계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만나 커머스, 물류, 멤버십, 상생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네이버와 이마트의 만남은 지난 1월 28일 첫 발걸음을 뗐다. 네이버 창업자인
-
인사이드
유통
2021.03.17 13:54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장기간 침체된 국내 패션 시장이 이달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방역 조치 완화 이후 롯데백화점 패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전년 대비 48%, 이달은(3월 1~15일) 전년 대비 75% 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 패션은 이달 들어119% 신장해 지난달(2월 15~28일, 58%)보다 매출 신장세가 커졌다.이는 최근 코로나 백신 보급화로 외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에 걸맞은 새로운 옷차림을 찾는 이들의 패션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봄
-
인사이드
기업
2021.03.17 10: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또다시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외환위기 시기였던 1998년 1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6개월동안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 연속 감소세다.실업자 역시 135만3000명으로 2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34만2000명을 기록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률도 4.9%로 2월 기준 사상 최고치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63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만3000명이 줄었다. IMF 이후 가
-
인사이드
기업
2021.03.16 18: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잘 나가던 K배터리 업체들이 내부 분열과 고객 이탈로 비상에 걸렸다.세계 2위 전기차 판매 기업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5일 첫 배터리데이 행사인 '파워 데이'(Power Day)에서 2023년부터 신규 각형 배터리를 적용해 2030년 생산하는 전기차의 80%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면서 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는 충격파가 상당한 분위기다.양 사 입장에서 폭스바겐은 최대 고객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통상 파우치형 배터리는 각형보다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 같은 부피에서도 성능이 뛰어나고,
-
인사이드
기업
2021.03.16 17:0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효성 그룹내 조현준 회장의 별도 그룹으로 분리되는 갤럭시아그룹의 핵심 계열사 갤럭시아머니트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16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럭시아머니트리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 이후 약 8년 만에 받는 조사다.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갤럭시아컴즈가 지난해 사명 변경한 회사로 조 회장이 지분 32.53%를 보유한 회사다. 2008년 IT업체를 잇따라 인수한 조현준 회장은 효성ITX와 갤럭시아머니
-
인사이드
금융
2021.03.16 14:30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우리은행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난주에 통지받은 라임 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분조위를 열고 우리은행의 라임 사모펀드(라임Top2밸런스6M 펀드 등)에 55%의 기본 배상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에 우리은행 라임 펀드 투자자들은 기본 배상 비율(55%)을 기준으로 투자 경험 등에 따라 가감 조정된 배상 비율(40∼80%)
-
인사이드
기업
2021.03.15 17:4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박찬구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15일 금호석유화학측에 따르면 ISS는 주당 보통주 4200원, 우선주 4250원을 제안한 금호석화의 배당 안건과 박종훈 사내이사 선임,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을 포함한 사외이사 선임 등 쟁점이 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금호석화측 의견에 찬성을 권고했다.반면 박철완 상무 측이 제안한 주당 1만1000원 배당 안건과 박철완 본인
-
인사이드
부동산
2021.03.15 16:11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2·4 공급대책에 빨간불이 켜졌다.15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2·4 공급 대책의 핵심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후속 입법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당초 정부는 이달 내 후속 법안을 통과시키고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6월 전 시행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해당 법안은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정되지 못했다.일각에서는 2·4 대책을 주도한 변창흠 장관이 대책의 기초작업만 하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에 해당 법안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