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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09 17: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9일(현지 시간) 공식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가전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와 '투명 스크린'으로 맞대결을 펼친다.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미국 현지시간)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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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09 16:16
[미래경제 김석 기자] 아워홈이 ‘남매 갈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현 부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 관련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관계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아워홈은 이날 입장 자료에서 “당사에 고소장이 공식 접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구 전 부회장 측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 공판이 이어지며 이에 따른 나름의 조치로 고소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앞서 구 전 부회장은 전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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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9 12:0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8일(미국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역설했다.주요 내외신 기자들과 함께 한 이날 자리에서 곽 사장은 "ICT 산업은 PC, 모바일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로 급속도로 발전해왔음. 이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가 생성, 소통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AGI(인공일반지능‧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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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9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기존 대출자들이 더 저렴한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바꿀 수 있는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도 가능해진다. 이에 금융권에서 갈아타기 수요 잡기 경쟁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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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8 17: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선보이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직접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을 탑재한다. 엑시노스2400의 그래픽 처리 능력이 경쟁 제품인 퀄컴 AP를 능가하는 등 삼성의 시그니처 폰에 들어갈 만한 성능을 갖췄다고 판단해서다.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24 시리즈(울트라·플러스·기본)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개발한 최신 AP인 엑시노스2400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탑재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다. 최고급 모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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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8 15:5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LG전자는 8일 잠정식적 발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804억 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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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8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초부터 사회적으로 은행권의 ‘돈잔치’ 비판이 이어졌던 가운데 국내 5대 은행이 지난해 일제히 기부금 액수를 대폭 증액하며 상생금융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지속되는 고금리 영향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은행들이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 등에 실적 개선 폭에 비례해 사회공헌 활동을 크게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이 기부금은 지난해 2월 발표된 10조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나 12월 발표된 2조원 규모 ‘소상공인 이자 환급’과는 별개로 각사가 자체 책정한 규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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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7 12: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4대그룹도 제각각 다양한 미래상을 공개한다.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다. 모든 기술을 생활 속에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150여개 CES 참가국 중 한국은 6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중국과 미국 기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AI 비전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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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6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이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여파까지 이어지며 부실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대출 원리금은커녕 갈수록 불어나는 이자까지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도 높아지고 문을 닫는 소상공인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금융 부실이 경제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실제 소상공인 금융 부담이 점차 커지면서 부실 징후도 곳곳에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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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5 16: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재계 1위와 3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충남 천안 삼성SDI 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격 회동한 이후 전기차 배터리부터 시작해 물론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하며 모빌리티 분야 전방위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4일 현대차·기아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차량용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이어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분야까지 파트너십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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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5 08: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새해 에너지·금리·세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 추진에 나선다.이를 위해 소상공인 126만명의 전기요금을 20만원씩 감면하고 2조원 이상의 이자 부담 경감 프로그램도 가동키로 했다. 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 대상을 100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리고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역대 최대 폭으로 올린다.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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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4 16:3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호황을 맞은 국내 기업들도 올해만큼은 몸 사리기에 나서고 있다.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수주 호황으로 모처럼 활기를 듸고 있는 조선업계를 비롯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며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차지한 현대차도 올해 판매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으며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향후 3년치 이상 넉넉한 일감을 확보한 국내 조선업계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올해 질적 성장을 노린다.지난해 국내 조선 빅3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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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4 14: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독주가 더 심화됐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10대 중 9대는 현대차‧기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5개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6% 증가한 144만9885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 76만2077대, 기아 56만3660대, KG모빌리티 6만3345대, 한국GM 3만8755대, 르노코리아 2만204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현대차·기아의 내수 점유율은 2022년보다 더 늘었다. 현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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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4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기업들이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돈을 벌어서 이자도 못 내는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기업 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민간 부문 빚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시장도 침체되면서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부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GDP 대비 기업신용 비율은 125.6%로 2분기(124.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신용 비율은 지난해 1분기 123%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때인 1999년 1분기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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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03 17:2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그룹 총수들이 올해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위기 극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혁신'과 '도약'을 화두로 내세우며,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3일 현대차그룹을 끝으로 삼성을 비롯한 SK, LG 등 주요 그룹이 시무식을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제시했다.재계 대표들은 신년사에서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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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3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에 부동산시장 침체 등 건설업권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시장 최대 뇌관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를 불러일으킬 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 자금 조달 여건마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유동성 위기에 취약한 2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당일 정부가 빠르게 대책 발표로 대응하고 연휴를 앞둔 시기 등으로 시장 충격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지만 시차를 두고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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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02 18:4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소주 세금을 인하하면서 연초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이 최대 10% 내려갔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1480원에서 1330원으로 10% 낮췄다. 같은 용량의 처음처럼은 1380원에서 1320원으로, 새로는 1290원에서 126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롯데마트는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360㎖) 가격을 각각 1480원에서 1340원으로 9.5%, 진로이즈백은 1420원에서 1290원으로 9.2%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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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1.02 17:5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며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해 목표량 달성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전년보다 30% 늘어난 40만 대 안팎의 전기차 판매를 계획하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지난해 목표 달성마저 어려운 상황이지만 판매 목표를 확대해 나가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 높은 ‘반값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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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2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매년 이뤄지는 은행권 희망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역대급 이익’에도 희망퇴직 조건은 오히려 나빠지며 희망퇴직 신청자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는 임금의 400%까지 주던 직원 성과급도 올해에는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이는 고금리 시기 일반 국민들의 빚 부담은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데 은행들만 ‘이자 장사’로 돈을 벌면서 직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거세진 분위기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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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1.01 13: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용띠 오너 경영인에 관심이 쏠린다. 상상 속 동물인 용은 예로부터 상서롭고 영험하며 권위와 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져왔다. 올해도 대내외 복합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용띠 경영인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국내 대표적인 용띠 경영인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1952년 생인 김 회장은 부친인 고(故) 김종희 창업주가 1981년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29세의 나이로 회장직에 취임해 오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