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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0:1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하면서 주요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와 기아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현대차는 작년 기말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8400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 8400원은 역대 최대 금액이다.이에 따라 현대차의 2023년 연간 배당은 2·3분기 배당 합계 3천원을 포함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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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9:2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설 연휴가 지나자 마자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9일 독일 경제사절단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분야에 강점이 있어, 사절단은 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최 회장은 이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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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14: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른바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를 통해서다.LG전자는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에서 지난해까지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올해부터는 하이텔레서비스(상담) 뿐 아니라 ▲하이프라자(판매) ▲판토스(배송) ▲한국서비스(서비스) ▲하이엠솔루텍(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 등으로 주요 고객접점 전반으로 LG전자 국내 임원들의 체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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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13: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차가 올해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1968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6년 만에 이룩하는 성과다.12일 현대차의 연도별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총 9702만6331대를 판매했다. 국내외 해외 판매량은 각각 2395만8257대, 7306만8074대였다.누적 판매 1억대까지 남은 수량은 297만대 정도로, 올해 현대차의 판매 목표가 424만3000대임을 고려하면 연내 무난히 1억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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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13: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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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11: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SK온은 미국산 흑연을 확보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12일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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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13: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반도체 사업부문의 실적 악화로 성과급을 받지 못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합원은 이달 5일 기준 1만6600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명의 약 14% 수준이다.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 9000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12월 말 첫 1만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여 만에 66%가량 늘었다.특히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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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13: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5000원으로 확정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주당 기말 배당금으로 35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SK㈜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중간 배당(주당 1500원)을 포함해 주당 연간 5000원(2023년 회계연도 기준)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 총액은 약 2800억원이다.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2020년 19%에서 2022년 51%로 높아졌다. 지난해 배당 성향도 50%를 웃돌 전망이다.배당 성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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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11: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미국 FDA의 드 노보(De Novo)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 워치 기반 '수면 무호흡 기능'이 미국 FDA로부터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consumer wearable devices)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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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4: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된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전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당해 6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하면서 포스코그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1994년에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기반기술연구팀장으로서 연구성과를 건설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 업무를 2년간 경험했고, 다시 RIST로 돌아와서 강구조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RIST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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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3: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컴투스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쿠킹온)'이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 예약 시작일을 2월 15일로 공개하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이번에 개설되는 SNS는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로,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에 대한 여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앞서 'BTS 쿠킹온' 유튜브 채널과 틱톡 계정을 열고 메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출시를 기다리는 예비 유저들의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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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2: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설 연휴 동안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 날인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자마자 글로벌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회장은 설 명절에 중동 사업장 등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만나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에는 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한 바라카 원전이 있다.중동은 이 회장이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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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1: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통신 3사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2023년도 연간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4조400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3년 내리 4조원을 넘고 있다.각 사 별로는 SK텔레콤만 8.8% 늘어난 1조7530억원으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고, KT(1조6498억원)와 LG유플러스(9980억원)는 전년보다 각각 2.4%, 7.7% 감소했다.SK텔레콤은 전반적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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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8:1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하여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하였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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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4: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매각에 나섰던 국내 최대 국적 컨테이너사 HMM의 새주인 찾기가 실패한 가운데 향후 경영 상황도 녹록치 않으며 힘든 한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산은‧해양진흥공사와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하림그룹의 HMM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된다.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적정한 시기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해운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각 측이 단기간 안에 HMM 재매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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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4: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을 매각해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SK어스온은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SK어스온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미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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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1: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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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0: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8일 재계에 따르면 포천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종합 점수 7.56점을 받아 45위에 랭크됐다. 작년(42위)과 비교하면 3계단 하락했다.포천은 매년 전 세계 3700여명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성, 인적 관리, 효율적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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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9: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분식 회계 혐의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중과실’ 처분을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로서는 검찰 고발이나 주식 거래 정지 등 최악의 결과를 간신히 피했지만, 회계 부정과 관련해 역대 최대인 160억원 규모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 위반 의혹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고 금융감독원의 요구보다 한 단계 낮은 중과실 처분을 내렸다. 회계 위반 관련 징계 수위는 고의, 중과실, 과실로 나뉜다.회계 위반 징계로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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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PF우발채무 우려가 불거진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에 성공했다.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3조원 규모다. 은행 1.2조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4조원 PF우발채무 중 2.3조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