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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1 14:0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모바일 뱅킹 이용이 늘고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금융의 디지털화 또한 주요 쟁점이 되면서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고객들의 손길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금융그룹들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슈퍼앱’을 내세우며 각기 다른 전략으로 차별화 경쟁을 추진하면서 고객 흡수에 총력을 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앱은 초(超)개인화, 서비스 장벽 해소와 특화 상품 제공, 반응 속도 개선 등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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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0 13: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자본시장 형성을 통한 국민 자산 증대를 목표로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하고 증권거래세는 예정대로 인하하기로 했다.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는 2배 이상 상향하며 이사회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 이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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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9 16: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 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활발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업의 피크아웃이 예상되면서 조선업계도 보수적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잇단 수주 낭보에 우려를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3330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현재까지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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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9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된 가계부채의 증가로 부실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을 확대하며 전세대출 일부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또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PF 정상화펀드의 사업장 채권취득 방식도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DSR 적용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도 DSR을 적용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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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8 16: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흔들리고 있다. 잇달아 경쟁업체에 밀려나며 왕좌를 내주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보다 37.5% 감소하며 반도체 1위 자리를 인텔에 내줬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주력제품인 메모리반도체 불황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반면 라이벌 인텔은 같은 기간 486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보다 적은 감소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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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18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형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쿠팡은 자사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보다 낮다며 11번가 등의 수수료율을 비교 공표했다가 ‘왜곡’ 논란을 불러왔다.11번가는 지난 16일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쿠팡이 유통시장 점유율을 쿠팡 4%·신세계 5%로 제시한 데이터가 자사의 공식 데이터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쿠팡은 한 언론매체가 ‘쿠팡이 판매자로부터 수수료 45%를 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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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7 16: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13년간 지켜온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에서 물러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20.1%)로 집계됐다. 이로써 애플은 2억2660만대에 머무른 삼성전자(19.4%)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하며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다.애플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삼성전자가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라고 IDC는 전했다.애플은 작년 9∼10월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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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7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은행권에서 퇴직연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역량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각 은행별로 차별화 서비스를 강조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기준의 실적을 내세워 오히려 은행 선택의 결정은 더욱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작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4596억 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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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6 16: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전기차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아온 'K-배터리' 업체들이 올해 본격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세에 이어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등 녹록치 않은 경영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전 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5%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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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16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 나서며 올해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고른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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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024.01.15 15:3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이 대주주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하나로 합치며 서로 다른 사업을 벌이는 이종 기업이 ‘맞손’을 잡기로 했다.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포함해 총 27.0%를 취득하고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등 통합하기로 했다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시했다.OCI 측에 양도하는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주로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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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올 홍콩ELS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불과 최근 5일만에 10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기 때문이다.가입이 집중된 2021년과 비교해 현재 홍콩H지수가 폭락한 상태라 지금까지 만기 상환 사례 가운데 최고 원금 손실률은 52%에 이른다.무엇보다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둔 관련 상품 규모만 10조2000억원으로 H지수가 이례적으로 폭등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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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4 13: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FoodTech)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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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14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 8000원대를 보이며 직장인들의 식사비용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짜장면이며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7000원선을 넘어섰다.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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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3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가계와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듯 지속된 세수 부족을 겪고 있는 정부가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17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연말에도 4조원을 빌렸다가 올해 초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2020년 대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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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2 17: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연임 포기에도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과정이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인사들이 '외유성 해외 이사회' 의혹으로 경찰에 무더기 입건됐기 때문이다. 12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회장을 비롯해 사내외 이사 12명 등 그룹 관계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 회장 등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한 해외 이사회에서 발생한 비용 6억8000만원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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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12 14: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온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에 시장 점유율을 따라 잡히며 동률을 이뤘다.1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282.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성장했다. 국내 3사 모두 상위 5위 내에 안착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78.5GWh로 1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7.7%다. LG에너지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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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2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도 17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7조2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순익 추정치(16조5510억원)보다 4.1% 더 증가한 수치다.올해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은행 이자이익의 대폭 증가를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이익 변동 없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핵심 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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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1.11 16: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재계 3·4세들이 연초부터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24에 이어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 경영인을 만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재계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2024’에는 한화, GS, HD현대, 효성 등 국내 주요 그룹의 오너가 3·4세 경영인이 대거 참석한다.'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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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1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에 고물가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신용카드를 사용하고도 이를 갚지 못하는 연체액이 신용카드 연체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 8개 카드사 체제가 형성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로 우려하던 가계 부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 총액(지난해 3분기 기준)은 2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3분기(1조3398억원)와 비교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