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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진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만기가 새해부터 대거 돌아오면서 손실이 현실화될 전망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 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손실에 따른 대규모 분쟁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배상 기준을 제시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2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H지수 연계 ELS 관련해 여러 민원을 바탕으로 유형별 분류 작업에 나섰다.금감원 측은 사전적으로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미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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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25 14: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깅업들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시장이 2040년 2089억달러로 26배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25일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육성을 위한 원료 확보 방안' 보고서에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8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208억달러로 2배 넘게 뛰어오른 이후, 연평균 17%씩 증가해 오는 2040년에는 2089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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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2.25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추위가 이어지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품·유통업계는 장애인 자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식품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2회씩 물품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는 ㈜오뚜기다.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는 지난 11월 창립 2주년을 맞기도 했다.유통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후원에 나섰고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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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2.24 14: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국내 산업 전방을 이끌며 연초 성과급을 두둑히 받던 반도체 업계 직원들의 표정이 어둡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반도체 업황 악화가 올해까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1위인 삼성전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왔던 반도체 사업부가 수요 둔화와 가격 급락으로 창립 이래 최악의 적자 실적을 거두며 상당한 수준의 성과급 축소가 예상돼고 있다.삼성전자 직원들은 1년에 총 세 번 성과급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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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2.24 12: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K-배터리 업체들의 국내외 생산 투자는 계획대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차전지 소재·셀 기업들은 애초 계획한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LG화학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한국과 미국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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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2.23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매장으로 첫 기록을 세웠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1일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단일 점포 기준으로 연 매출이 3조원을 넘긴 백화점은 영국 해러즈 런던,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등 소수에 불과해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이 처음이며 이는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1초에 23만원어치씩 판매해야 가능한 수치다.강남점은 2000년 개점 이후 10년 만에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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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22 14: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출산율 감소라는 국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기존 복지 차원에서 제공하던 출산장려 정책을 대규모로 확대하고 해법 마련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남성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대상·기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난임 휴직 직원에게는 의료비도 일부 지원한다. 삼성이 작년부터 시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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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22 09: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은행권이 ‘상생금융’ 방안으로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준다.지원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이며 약 187만명이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전망이다.이번 이자 캐시백에는 18개 은행이 참여하며 지원 규모는 2조원으로 각 은행이 분담하는 지원액은 올해 순익 규모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지난 21일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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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2.21 15: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기획재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연말 기준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을 넘어서면 대주주로 보고, 양도차익의 20~25%를 과세한다.이 기준을 50억원으로 높이게 되면, 양도세 과세 대상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기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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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21 09: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원리금보장형으로 운용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늘어난 가운데 중도 인출한 사람 10명 중 8명은 주거비 마련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발표한 ‘2022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액은 335조원으로 1년 전보다 13.7% 증가했다.운용방식별로 보면 원리금보장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85.4%로 2.3%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높아졌다.원리금보장형은 예·적금, 국채 등 원리금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투자되는 적립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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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3.12.20 17:1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로 재무 여력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미수금이 2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각종 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치솟으면서 예상보다 공사비가 많이 들어간 데다 지방의 미분양이 늘어나는 등 업황 악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 중 분기보고서를 내지 않는 호반건설을 제외한 9개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각종 미수금과 미청구공사비 합계는 25조3916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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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20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전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도 대규모 원금 손실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내년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 규모만 1000억원대에 달하는 만큼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서 풀려 반등하지 않는다면 무더기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총 7531억원으로 집계됐다.만기 없는 리츠 펀드 외에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농협은행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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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9 18: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가동이 중단 된지 약 21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의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러시아 현지업체인 아트파이낸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의 자산 규모는 약 2873억원이다.현대차는 러시아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주식구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현대차가 옵션 행사를 통해 러시아 법인 지분을 다시 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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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19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시중은행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영업점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AI 은행원’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기존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성형 AI 적용은 금융 산업의 신성장 동력 등 금융 서비스 혁신의 핵심 축으로 확장하고 있다.특히 대면 창구의 대표로 불리는 오프라인 은행 점포까지 비대면 영업점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실시간 금융 상담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한창 준비하고 있다.과거의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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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9 09: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하림그룹 품에 안긴다.지난 18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하림그룹은 6조4000억원가량의 인수가를 써내 동원그룹 인수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정량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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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2.18 18:2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가 새로운 D램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AI 성능이 향상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5세대 제품을 출시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인텔은 이번 신규 칩부터 CXL 규격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텔은 세계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한 회사다. 이런 회사가 본격적인 CXL 규격 적용을 시사하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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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8 14:0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번 주 퇴진 혹은 연임 도전을 두고 거취 표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임으로 입장을 굳힐 경우 역대 회장 중 첫 3연임 도전이 된다. 퇴진을 선택하면 역대 포스코 회장 중 처음으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그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역대 회장 중 최초인 셈이다.18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CEO 선임 관련 규정을 개편하는 내용을 정식 안건으로 올릴 방침이다. 선진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셀프 연임’ 논란을 빚었던 현직 우선 심사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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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2.18 09: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고물가로 먹거리와 술 가격이 오른 가운데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면서 소주 공장 출고가가 약 10% 싸질 전망이다.예를 들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공장 출고가는 현재 1247원에서 1115원으로 10.6% 낮아진다. 국산 소주와 위스키 등에 부과하는 세금의 과세기준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국세청은 지난 14일 주세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산 위스키·브랜디·일반 증류주의 기준판매 비율은 각각 23.9%, 8.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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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17 13: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훈풍을 타고 빼앗긴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 받으며 상장 직후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에게 자리를 뺏긴지 약 2년 만이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13만67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99조5179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에 이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초 상장 이후 줄곧 2위자리를 지켜온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은 98조965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시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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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2.17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혼자 사는 가구인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연 소득이 3000만원, 자산이 2억1000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통계청이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6762만원)의 44.5% 수준이다. 이는 가구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다만 1인 가구의 연 소득은 전년(2710만원)보다 11.1% 늘면서 2021년보다 평균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2021년 1인 가구의 연소득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