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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8 14: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기침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까지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업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1월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내려간 69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2월(69)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0∼12월 70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떨어졌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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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8 11: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3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한 H&A사업본부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445∼665%를 경영성과급으로 받게 됐다.최고 수준인 665% 지급률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시장 지위를 굳힌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다.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에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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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7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시행사 자본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대책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무엇보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PF 시장의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PF 사업자는 자기 돈을 전체 사업 규모의 5%만 투입하고 금융회사로부터 95%를 조달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호황기에 큰 수익을 벌 수 있다.하지만 고금리 및 부동산 침체 등 여건이 악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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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6 15: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방한해 삼성·SK 최고 경영진과 회동한다. 삼성 측과는 이미 접촉했고, SK하이닉스는 26일 오후 면담 일정이 예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늦게 한국에 입국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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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사상최대 실적 등을 이어가며 희망퇴직금이나 성과급 또한 커졌던 은행권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올해 주요 시중은행들의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나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가 커질 것을 염두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회적인 상생 요구에 따른 ‘돈잔치’ 여론 비판 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올해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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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5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특히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 원 수준에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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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5 15: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2차 전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 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보다 가격을 더 낮춘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두고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격을 앞세운 LFP 배터리에 밀려 점유율을 빼앗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또다시 중국 업체에 밀려날 빌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업체인 CATL과 BYD(비야디) 등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르면 내년 양산 단계에 돌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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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5 11: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농심 신라면의 해외 성장세가 꾸준한 흐름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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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증권업계의 부동산중심 영업행태를 지적하면서 PF 리스크 관리 실패시에는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경고를 보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특히 이 원장은 “일부 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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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4 15: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수주를 독점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이 새로운 전략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발주가 급증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를 100% 독점하며 독보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2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은 총 15척으로, 모두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했다.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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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4 14: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토요일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24년 만에 부활한다. SK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소속 임원들은 매달 두 차례 금요일에 쉴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변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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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4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비롯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권의 부실 위험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 및 감시에 나서고 있다.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도록 조치하며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 등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은 은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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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1.23 15:3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의 비상장 자회사이자 종합건설사인 신영씨앤디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23일 신영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신영씨앤디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기간은 이달 25일 까지인 것으로 거의 막바지 단계다.이번 세무조사는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이지만, 관할인 중부청이 아니라 탈세 등 특정 혐의가 있을 때 투입되는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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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3 11: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가 시행된 가운데 대출자들의 이동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국내 5대 은행이 최근 9일 동안 신청받은 주담대 갈아타기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은행들의 대환대출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특정 은행에 대한 갈아타기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은행별로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 아파트 주담대가 포함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총 9271건의 대출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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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3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그룹들이 격주 4일제 근무 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젊은 직원들이 목소리를 반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면서 업무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는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행 일자는 이달 22일이고,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달 2일이다. 이미 다른 주요 기업들에선 격주 4일제 근무가 도입된 바 있지만 철강업계에선 최초다.그동안 포스코는 1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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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2 16: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앞으로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대형마트가 의무 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매주 주말에도 장을 볼 수 있게 된다.또한 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영업제한 시간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22일 정부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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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2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들이 이와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 본업 경쟁력 강화에 온라인 플랫폼까지 시너지로 승부수에 나서고 있다.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의 온라인 성장 전략은 각사마다 다르지만 신선식품이나 주류 등 쿠팡이 제대로 하기 어려운 영역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은 비슷하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으로 온라인 창구를 단일화해 대응해왔다.2019년 3월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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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1 14:0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모바일 뱅킹 이용이 늘고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금융의 디지털화 또한 주요 쟁점이 되면서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고객들의 손길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금융그룹들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슈퍼앱’을 내세우며 각기 다른 전략으로 차별화 경쟁을 추진하면서 고객 흡수에 총력을 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앱은 초(超)개인화, 서비스 장벽 해소와 특화 상품 제공, 반응 속도 개선 등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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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0 13: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자본시장 형성을 통한 국민 자산 증대를 목표로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하고 증권거래세는 예정대로 인하하기로 했다.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는 2배 이상 상향하며 이사회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 이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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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9 16: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 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활발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업의 피크아웃이 예상되면서 조선업계도 보수적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잇단 수주 낭보에 우려를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3330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현재까지 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