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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1.2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증권업계의 부동산중심 영업행태를 지적하면서 PF 리스크 관리 실패시에는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경고를 보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특히 이 원장은 “일부 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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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산업
2024.01.24 15: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수주를 독점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이 새로운 전략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발주가 급증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를 100% 독점하며 독보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2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은 총 15척으로, 모두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했다.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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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4 14: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토요일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24년 만에 부활한다. SK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소속 임원들은 매달 두 차례 금요일에 쉴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변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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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1.24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비롯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권의 부실 위험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 및 감시에 나서고 있다.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도록 조치하며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 등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은 은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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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1.23 15:3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의 비상장 자회사이자 종합건설사인 신영씨앤디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23일 신영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신영씨앤디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기간은 이달 25일 까지인 것으로 거의 막바지 단계다.이번 세무조사는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이지만, 관할인 중부청이 아니라 탈세 등 특정 혐의가 있을 때 투입되는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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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3 11: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가 시행된 가운데 대출자들의 이동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국내 5대 은행이 최근 9일 동안 신청받은 주담대 갈아타기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은행들의 대환대출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특정 은행에 대한 갈아타기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은행별로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 아파트 주담대가 포함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총 9271건의 대출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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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3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그룹들이 격주 4일제 근무 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젊은 직원들이 목소리를 반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면서 업무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는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행 일자는 이달 22일이고,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달 2일이다. 이미 다른 주요 기업들에선 격주 4일제 근무가 도입된 바 있지만 철강업계에선 최초다.그동안 포스코는 1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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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2 16: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앞으로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대형마트가 의무 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매주 주말에도 장을 볼 수 있게 된다.또한 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영업제한 시간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22일 정부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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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2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들이 이와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 본업 경쟁력 강화에 온라인 플랫폼까지 시너지로 승부수에 나서고 있다.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의 온라인 성장 전략은 각사마다 다르지만 신선식품이나 주류 등 쿠팡이 제대로 하기 어려운 영역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은 비슷하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으로 온라인 창구를 단일화해 대응해왔다.2019년 3월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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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1 14:0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모바일 뱅킹 이용이 늘고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금융의 디지털화 또한 주요 쟁점이 되면서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고객들의 손길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금융그룹들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슈퍼앱’을 내세우며 각기 다른 전략으로 차별화 경쟁을 추진하면서 고객 흡수에 총력을 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앱은 초(超)개인화, 서비스 장벽 해소와 특화 상품 제공, 반응 속도 개선 등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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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0 13: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자본시장 형성을 통한 국민 자산 증대를 목표로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하고 증권거래세는 예정대로 인하하기로 했다.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는 2배 이상 상향하며 이사회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 이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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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9 16: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 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활발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업의 피크아웃이 예상되면서 조선업계도 보수적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잇단 수주 낭보에 우려를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3330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현재까지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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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9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된 가계부채의 증가로 부실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을 확대하며 전세대출 일부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또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PF 정상화펀드의 사업장 채권취득 방식도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DSR 적용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도 DSR을 적용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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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8 16: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흔들리고 있다. 잇달아 경쟁업체에 밀려나며 왕좌를 내주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보다 37.5% 감소하며 반도체 1위 자리를 인텔에 내줬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주력제품인 메모리반도체 불황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반면 라이벌 인텔은 같은 기간 486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보다 적은 감소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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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18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형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쿠팡은 자사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보다 낮다며 11번가 등의 수수료율을 비교 공표했다가 ‘왜곡’ 논란을 불러왔다.11번가는 지난 16일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쿠팡이 유통시장 점유율을 쿠팡 4%·신세계 5%로 제시한 데이터가 자사의 공식 데이터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쿠팡은 한 언론매체가 ‘쿠팡이 판매자로부터 수수료 45%를 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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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17 16: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13년간 지켜온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에서 물러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20.1%)로 집계됐다. 이로써 애플은 2억2660만대에 머무른 삼성전자(19.4%)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하며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다.애플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삼성전자가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라고 IDC는 전했다.애플은 작년 9∼10월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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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17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은행권에서 퇴직연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역량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각 은행별로 차별화 서비스를 강조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기준의 실적을 내세워 오히려 은행 선택의 결정은 더욱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작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4596억 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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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1.16 16: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전기차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아온 'K-배터리' 업체들이 올해 본격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세에 이어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등 녹록치 않은 경영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전 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5%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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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4.01.16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 나서며 올해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고른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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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2024.01.15 15:3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이 대주주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하나로 합치며 서로 다른 사업을 벌이는 이종 기업이 ‘맞손’을 잡기로 했다.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포함해 총 27.0%를 취득하고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등 통합하기로 했다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시했다.OCI 측에 양도하는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주로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