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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16: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의 여파로 국내 배터리 업계의 공장 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및 해외 거점 가동률은 2021년 72.7%에서 2022년 73.6%, 지난해 69.3%로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시설인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등 주요 거래처가 전기차 생산량을 줄인 것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같은 기간 삼성SDI는 89%에서 84%, 76%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보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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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7:5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을 엿볼 수 있는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여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마이크론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회계연도 2024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에 매출 58억2400만달러, 영업이익 1억9100만달러, 순이익 7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한 가이던스(53억달러·자체 전망치)는 물론 시장 전망치(53억5000만달러)도 뛰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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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11: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의존을 벗어나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했지만 좀처럼 중국의 벽을 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지난해 출하량 74GWh를 기록, 점유율 40%를 차지해 글로벌 ESS 시장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중국 BYD와 EVE는 각각 점유율 12%, 11%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ESS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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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09: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개발하던 전 연구원이 경쟁업체인 마이크론으로 이직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글로벌 IT 업계 전반으로 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초기 시장을 선점했던 SK하이닉스였던 만큼 해당 연구원의 이직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흘러갈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에서 D램과 HBM 설계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22년 7월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이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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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17:3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반도체 업계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D램에 이어 그동안 회복이 더뎠던 낸드플래시까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74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122억6900만달러 대비 42.3% 증가했다.또한 같은 기간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은 총 114억85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24.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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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16:4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출시가 주춤했던 가운데 올해부터 다시금 수소차 시장이 끓어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굳히고 있는 현대차는 물론 일본의 토요타‧혼다를 비롯해 수소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까지 신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수소연료전지(FC)시스템을 양산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다. 전기차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수소차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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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16:4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을 두고 한화오션의 물밑 견제가 시작됐다.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 HD현대중공업의 임원이 개입된 정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방위사업청이 지난달 27일 군사기밀 유출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은 행정지도를 의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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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0: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 HD현대중공업이 입찰 참가 제한을 피했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오후 개최된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중공업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는 '행정지도'로 의결됐다고 밝혔다.방사청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국가계약법 제27조 1항 1호 및 4호 상 계약이행시 설계서와 다른 부정시공, 금전적 손해 발생 등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지 않으며, 제척기간을 경과함에 따라 제재 처분할 수 없다고 봤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방위사업법 5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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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 2022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횡재세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정유사 성과급이 올해는 축소됐다. 지난해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에 따른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2023년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800%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시기는 3월 초다.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으로 지난해 초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120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격려금 규모가 줄었다.마찬가지로 2022년 성과급 지급률이 기본급의 1000%였던 GS칼텍스, 연봉의 50%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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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16:4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나날이 발전하는 생성형 AI 덕에 고성능 메모리인 HBM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시장을 선점함 SK하이닉스가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27일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고 밝혔다.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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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17:3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대만 TSMC가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서 점유율 반등을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이벌 인텔이라는 새로운 도전자를 만나게 됐다. 인텔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연 ‘IFS 2024’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TSMC는 물론 시스템반도체 시장 1위를 노리는 삼성전자에 선전포고했다. 인텔은 올해 안에 '인텔 20A'로 불리는 2나노미터(㎚·1㎚=10억분의 1m)와 1.8㎚(인텔 18A) 파운드리 공정을 도입하고 고객사를 본격 유치할 계획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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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7:0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빅3가 차세대 주력 배터리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15일 셀·설비·공정·부품 등 배터리 제조 전 과정에서 일할 경력 직원 및 신입 박사 채용 공고를 냈다. 특이한 건 채용 규모와 채용 기간을 따로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력 있는 사람이 지원하면 언제든 뽑고, 당초 계획한 정원이 다 찼더라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의미다. 급여도 업계 최고 수준을 약속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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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여부에 따라 보조금 지급 액수를 줄이면서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지난 20일 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지침을 확정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국비 보조금을 작년보다 각각 30만원 적은 최대 450만(경·소형)~650만원(중·대형)으로 정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만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5500만~8500만원짜리 차량에는 절반만 지급하고 8500만원이 넘는 차량에는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 또 ▲전기차 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배터리 재활용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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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13: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연합 전선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그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갖고 TSMC와 여러 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영국 반도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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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12: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통신사들에 대한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KT 이어 SKT·LG유플러스도 조만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해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새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SK텔레콤은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려면 정부에 먼저 신고한 뒤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는 유보신고제 대상이다.자문위 검토에 최대 15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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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8:2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올해 전망을 밝히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최근 잇달아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 작업을 연기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5공장 시공을 진행 중인 삼성물산을 통해 최근 협력사에게 공문을 보내 평택 반도체 5공장 일부 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위탁 생산) 관련 시설이 모두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00조원 이상 투자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단지이다.삼성전자는 평택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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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5: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방한해 삼성·SK 최고 경영진과 회동한다. 삼성 측과는 이미 접촉했고, SK하이닉스는 26일 오후 면담 일정이 예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늦게 한국에 입국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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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5: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2차 전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 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보다 가격을 더 낮춘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두고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격을 앞세운 LFP 배터리에 밀려 점유율을 빼앗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또다시 중국 업체에 밀려날 빌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업체인 CATL과 BYD(비야디) 등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르면 내년 양산 단계에 돌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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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15: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수주를 독점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이 새로운 전략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발주가 급증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를 100% 독점하며 독보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2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은 총 15척으로, 모두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했다.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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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16:0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일부 사용자들만 혜택을 입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도입된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 상한 제도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정부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단통법은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차별 없이 받게 하고,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자 간 소모적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 후생을 극대화하는 서비스와 요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으나 10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이 위축돼